친환경 박리코팅제, 세계 건축시장 진출한다
친환경 박리코팅제, 세계 건축시장 진출한다
  • 김준현
  • 승인 2019.09.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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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를 정제한 유기 박리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
건설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박리제’라고 하는 것이다. 콘크리트 공사를 할 때 거푸집과 콘크리트의 부착을 감소시켜 작업 후 분리를 쉽게 하고, 거푸집의 전용률을 높이기 위한 거푸집에 바르는 물질이다. 그런데 기존의 유성 박리제는 폐유를 정제해 만들었다. 최근 아파트 건설과 환경오염, 환경호르몬의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에는 유성 박리제의 영향이 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폐유를 정제한 일반 박리제가 콘크리트 표면에 남아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하대 이승열 교수와 건설업체 노력
아파트에 입주하면 콘크리트 벽에 흡수된 폐유가 서서히 노출되면서 환경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아토피, 피부병 등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다. 환경재앙이 따로 없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비가 온 다음날 유성 박리제를 콘크리트 벽에 가득 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눈과 비로 씻겨나간 유성 박리제를 보충하기 위해서다. 촘촘하게 엮인 철근 때문에 겉에서 유성 박리제를 들이붓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박리코팅제가 개발되어 우리 건축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람엔지니어링(주)·우람코팅(주) 최승조 대표가 사진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김준현 기자
우람엔지니어링(주)·우람코팅(주) 최승조 대표가 사진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촬영=김준현 기자)

최근 인하대학교 화공과 이승열 교수와 우람엔지니어링, 우람코팅을 운영하는 최승조 대표는 밤샘 연구 끝에 새로운 천연 박리코팅제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탁월한 안전성과 환경성 개선 효과가 입증돼 특허(10-1057423호) 출원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해 녹색기술로 등록(제-GT-00064호)됐다. 신개념 특허 제품으로 1회만 도포하면 번거로운 박리제 도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줄이고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중요한 핵심은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우람엔지니어링(주)·우람코팅(주)의 1, 2 공장의 전경 사진=시사매거진CEO 자체촬영
우람엔지니어링(주)·우람코팅(주)의 1, 2 공장의 전경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DB)
 
해외 진출로 한국 건축 기술 명성 알려
이 박리코팅제는 눈이나 비가 내려도 끄떡없기 때문에 현장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에 살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많다. 아파트를 시공·건설할 때 문제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기존 박리제에서 나온 폐유가 땅으로 스며든다면 훗날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천연 코팅제는 비용절감,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람엔지니어링(주)·우람코팅(주)에서 제작한 코팅제는 눈이나 비가 내려도 현장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안전사고 예방효과에도 큰 기대를 할 수 있다.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김준현 기자
우람엔지니어링(주)·우람코팅(주)에서 제작한 코팅제는 눈이나 비가 내려도 현장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안전사고 예방효과에도 큰 기대를 할 수 있다. (사진촬영=김준현 기자)
 
또 천연 박리코팅제는 고분자 수지로 만들어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금속 거푸집 표면에 강력한 코팅막을 형성해 10~15회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멘트와 직접 접촉을 차단해 반복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양생된 콘크리트 벽면에서 거푸집이 쉽게 분리돼 반복 사용할 수 있다. 1회만 도포해도 번거로운 박리제 도포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천연 박리코팅제는 이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수출을 목표로 5개의 해외 특허를 획득했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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