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이제 ‘자연 속의 공동체’가 답이다
국민건강, 이제 ‘자연 속의 공동체’가 답이다
  • 정하연
  • 승인 2019.09.1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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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예방의학을 위해 노력해야할 때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고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의학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건강한 삶은 제대로 담보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대안은 결국 ‘자연’일 수밖에 없다. 자연으로 돌아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치유되는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주고 있다. 숲속에서 나오는 건강한 피톤치드를 통해서 산림욕을 하고 세상의 스트레스와 멀어지게 되면 분명 우리 몸은 훨씬 더 건강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이든, 정부든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만 한다.
 
가평에 자연을 그리다란 모티브로 잣나무숲 둘레길에 대한 예상도를 가르키며 설명하고 있는 웰니스팝랜드 박범철 회장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이 신 기자
가평에 자연을 그리다란 모티브로 잣나무숲 둘레길에 대한 예상도를 가르키며 설명하고 있는 웰니스팝랜드 박범철 회장 (사진촬영=이 신 기자)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연의 선물
우리나라의 경제는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그만큼이나 아픈 사람들도 많다. 암 환자만 180만 명에 육박하고 각종 생활습관질병에 노출된 사람이 1,7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한 사람이 아프면, 집안 전체가 힘들어진다는 점은 더욱 안타까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노인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시간이 갈수록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문제, 건강문제, 외로움 등으로 인해 노인들이 목숨을 끊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공동체의 복원’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혈연 중심의 가족 관계를 넘어 사회적 공동체를 복원하게 되면 노인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황토방의 내부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은 느낌을 제공한다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이 신 기자
자연과 함께하는 황토방의 내부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은 느낌을 제공한다 (사진촬영=이 신 기자)

따라서 자연 속에서 노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건강도 지키고, 외로움도 달래면서 새로운 생활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간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300여 세대에 이르는 힐링타운 ‘웰니스팝랜드’의 박범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침엽수가 내뿜는 피톤치드만 하더라도 결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 사회도 이제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런 방법은 국가 예산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현재 우리 정부는 건강검진 예산으로 1조 5천억 원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예방의학의 차원으로 돌린다면, 그 결과도 확연하게 달라진다. 국민들이 아프기 전에 미리 자신의 몸을 돌볼 수가 있고, 이는 국민건강의 전반적인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산림을 보호하는 것도 국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산림을 파괴해서 아파트를 지을 것이 아니라 산림을 환경 친화적으로 잘 개발하게 되면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의 힐링 치유 타운과 같은 곳도 분명히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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