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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미래먹거리 청색기술 적용 ‘자율형 자동차’ 산업 선도 역활
영남대, 미래먹거리 청색기술 적용 ‘자율형 자동차’ 산업 선도 역활
  • 정하연
  • 승인 2019.11.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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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주상우 센터장
지난 6일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신소재공학과 김혜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태진 부총장의 축사와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과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주상우 센터장의 업무협약체결과 주 센터장의 청색기술연구사업 소개로 진행되었다.
 
영남대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주상우 센터장 (사진=정하연기자)
영남대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주상우 센터장 (사진=정하연기자)
 
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팀은 대구·경북·강원권역 ‘선도연구센터’ 과제에 선정되어 국비 122억여 원을 지원받아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과제에는 영남대 주상우 교수와 함께 박주현(전기공학과), 정호열(정보통신공학과), 강미숙(화학과), 김혜경(신소재공학부), 강석원(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와 포항공대 전상민(화학공학과), 노준석(기계공학과) 교수가 핵심연구자로 참여한다. 향후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기업 기술이전-상용화’ 시스템 구축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영남대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2억여 원을 지원받아 청색기술 기반의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남대는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형 자동차의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열·습기·경량화에 대한 연구와 주행환경 인식 및 제어 부품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해 지역 인재 정착과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우 센터장과 이인식 교수가 나란히 서 기념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정하연 기자)
주상우 센터장과 이인식 교수가 나란히 서 기념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정하연 기자)
 
청색기술, 우리나라 성장전력 안성맞춤인 융합기술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존을 동시에 해결할 청색기술은 각광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청색기술은 무엇보다 녹색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녹색기술은 환경오염이 발생한 뒤의 사후 처리적 대응 측면이 강한 반면, 청색기술은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하려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청색기술이 발전하면 기존 과학기술의 틀에 갇힌 녹색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청색성장으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다. 즉 지속가능 발전을 담보하는 명실상부한 블루오션이 아닐 수 없다. 선진국을 따라가던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선도자(first mover)로 변신을 꾀하는 우리나라의 성장전력에도 안성맞춤인 융합기술이다.
 
행사가 끝난후 참가한 사람들이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하연 기자)
행사가 끝난후 참가한 사람들이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하연 기자)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주상우 센터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자율형·스마트·친환경차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부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개발해 원천기술 자산을 선점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기술을 권역 내 기업으로 기술이전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선도연구센터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 예정인 부품소재 원천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및 생활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어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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