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뉴스매거진)
여성 전용 암요양병원인 '이우요양병원'이 문을 열어 지난 2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하였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직 여성 암 환우를 위해 설립된 이우요양병원이 3년간의 준비 끝에 10일 문을 열었다고 이우요양병원측이 밝혔다.
100세시대에 살고 있지만 많은 여성들 특히 여성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성 암 환자들은 가정에서 쾌적한 간병환경을 기대하기 어렵다보니 항암 등의 치료기간만이라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 이런 의미에서 여성환우들에게는 획기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독바위역 1분 거리에 위치한 94병상 규모의 이우요양병원은 이러한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특히 면역력의 근본인 ‘일상생활의 건강함’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여성 암 환우들이 고된 항암치료를 견디고 암의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또한 근처의 혜화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과의 접근성이 높아 응급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여성 암 환우들의 의식주다. 유럽섬유환경인증원단을 이용한 여성복 전문 디자이너의 치유복, 환자들의 수면의 질을 고려한 무형광·무표백의 순면 100%의 이불 등 환우들의 몸에 닿는 모든 소재는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면역의 70%를 담당하는 장(腸)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유기농 식단도 눈길을 끈다. 특히 병원 최초로 한살림 및 두레생협의 식자재를 공급받아 환자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건물답게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누릴 모든 공간은 친환경 자재로 꾸몄다.
양한방 협진을 통한 이우요양병원만의 통합암면역케어는 암 표준치료로 인해 생긴 여성 암 환우들의 면역공백기를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고주파온열치료, 면역세포치료, 고농도비타민 C 및 영양치료, 한방면역케어,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바탕으로 암의 종류와 병기, 환우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집중면역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민준 이우요양병원 원장은 “벗으로서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진 병원명처럼 앞으로 여성 암 환우들이 고된 암 치료 기간 동안 편안한 일상을 누리며,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앞으로 여성 암 환자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이우요양병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