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전, 봉사를 모토로 발전하는 진도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여성, 안전, 봉사를 모토로 발전하는 진도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정하연
  • 승인 2020.08.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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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 박금례 의장
진도군의회 박금례 의장(사진= 유미라 기자)
진도군의회 박금례 의장(사진= 유미라 기자)

 

 

지난 7월 10일 진도군 의회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하반기 의장으로 박금례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당선됐다. 여성 의장이 선출된 것은 진도군의 개원 이래 최초의 일. 그런 점에서 진도군민 및 의원들은 여성 의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많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CEO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소통능력은 물론이고 군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박 의장은 지난 2005년부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를 시작하게 됐고, 군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문제의 해법을 끌어내고 있다. 박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과 진도군 의회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제공= 진도군의회)
(사진제공= 진도군의회)

 

지난 6년간 성실한 의정활동 이어와
진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문화예술특구로서 그림과 소리 등의 유·무형 유산이 많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바다까지 주어져 있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농수축산물도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다. 지난해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의 개장과 함께 향후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아름다운 진도군의 발전을 앞에서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바로 진도군 의원들이기도 하다. 박금례 의장은 이번 후반기 의장에 취임되면서 감사의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한다.
“진도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 의장의 소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첫 여성 의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더욱 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진도군의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아픈 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군민 여러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박 의장은 제7대 의회의 의원으로 당선되어 8대에도 재선되었다. 지난 6년간 진도군 의원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매 순간 부단히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군민들과 군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것도 바로 이러한 평소의 의정활동이 큰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박 의장은 애초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됐다. 2005년 진도경찰서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시작으로, 국제로타리 백조클럽 회장, 다문화가정 운영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삶이 넓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봉사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진도군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박 의장의 목표는 처음에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정치인 이전에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특별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군민들 속에서 함께하며, 서로 의지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과 봉사를 통해, 지역의 현안 파악과 발전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왔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약속한 부분을 지키기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했습니다. 그간 의정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여성’, ‘안전’, ‘봉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성의원으로서 지금까지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소외계층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또 궁극적으로, 어르신과 여성, 청소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진도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의장은 보다 구체적인 대안책도 마련해두고 있다. 어르신 의료지원 강화,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 설치 확대, 출산과 보육 여건 개선 등 사회적 약자의 처우 개선 등이 그것이다.

청년 및 노인 일자리 마련에도 힘쓸 예정

박 의장은 진도의 소중한 자산을 잘 활용해 상품화하고 산업화로 연계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과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도 매우 중요한 부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자영업자들이 새롭게 재기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 의장은 청년 및 노인 일자리의 창출도 시급한 현안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 진도군의회)
(사진제공= 진도군의회)

 

“근래 언론에 자주 거론되는 인구감소, 초고령사회, 인구절벽이라는 용어는 이제 너무나도 친숙한 용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진도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완화, 투자기업 인센티브제 확대,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집행부에 요구하고, 적극 힘을 더할 것입니다. 또한, 강화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노인 일자리도 개선, 확대하고 노령인구 스스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무리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박 의장은 매우 축하할 만한 일을 겪었다. ‘제6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에서 기초의회 부문, ‘의정복지발전 공헌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행복지수 발전에 공헌하고, 나눔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그간 박 의장의 봉사활동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단체활동, 사랑의 김장나눔, 어르신 위안잔치 등 그동안의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 대파·배추 하한가격 인상 촉구 등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힘썼던 의정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박 의장은 향후 소통을 통해서 진도군 의회를 이끌어 가는 것은 물론이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는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받아, 군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하고, 합의점을 찾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군민이 중심이 되는 민생 우선의 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여성의 리더십이 남성의 리더십보다는 좀 더 포용적이고 디테일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향후 박금례 의장이 이끌어갈 진도군 의회에 적지 않은 변화와 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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