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8:09 (금)
“이익보다는 건강이 우선, 수소수 정수기 보편화에 힘쓰고 싶다”
“이익보다는 건강이 우선, 수소수 정수기 보편화에 힘쓰고 싶다”
  • 정하연
  • 승인 2020.1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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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시장의 선두주자, 잉꼬바이오공학 ‘주식회사 잉꼬천년수’ 이광원 대표

인체의 약 70%는 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건강한 생활습관 중 ‘물 자주 마시기’가 필수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물 마시기’에 주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주로 정수기를 이용하는데, 역삼투압 방식인 일반 정수기는 물속에 포함된 이로운 미네랄 성분까지 모두 걸러낸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 정수기 시장은 산소수(水)나 수소수(水) 등 기능수에 주목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앞장선 기업인 ㈜잉꼬 천년수 이광원 대표를 만나 지난 35년간의 사업 이야기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주식회사 잉꼬천년수’ 이광원 대표 (사진= 정혜정 기자)
‘주식회사 잉꼬천년수’ 이광원 대표 (사진= 정혜정 기자)

최초로 냉·온 정수기에 수소를 접목
“현재 웰빙 트렌드에 맞춰 일반 정수기가 아닌 수소수 정수기로 국민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광원 대표는 국내 정수기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지난 1986년‘잉꼬 천년수’를 설립해 올해로 35년째 정수기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국내 정수기 시장이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움직였다. 우선 1989년 12월 정수기 품질의 표준화를 위해 많은 정수기 기업들이 모였고, 1992년 환경부로부터 한국정수기 공업협동조합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광원 대표는 한국정수기 공업협동조합 중심에 있었으며, 국내 최초 정수기 품질규격이나 검사규정을 만들었다. 현재 조합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으나 그가 우리나라 정수기 시장에 큰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2018년 우리나라 최초로 냉·온 정수기에 수소를 접목한 수소수 정수기를 개발했고, 2019년 처음 냉·온 수소수 정수기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를 아는 소비층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잉꼬 천년수는 정수기를 렌탈 하지 않고, 판매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5년간 렌탈 후 매달 지속적인 관리비 부담 시스템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수소수 정수기는 매달 불필요한 관리를 생략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정수기를 개발했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정수기를 판매하고 싶습니다.”라는 의견이다. 이광원 대표는 비슷한 가격대라면 소비자들도 당연히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수소수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부피가 큰 냉·온 수소수 정수기가 출시되어 있지만, 곧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작은 크기의 냉·온 수소수 정수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수소수 정수기 보편화가 목적
“저는 돈을 버는 기업가는 아닌 거 같아요. 남들에게는 바보처럼 보일지 몰라도 저는 이 사업으로 수익을 크게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꾸준히 가업으로 이어나가 아들과 손주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출시하는 신제품은 소비자가 부담 없는 가격대로 낮추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정수기 고성능 필터 5년 치를 제공하고 있는데 신제품은 10년 동안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광원 대표는 앞으로 사람들이 일반 정수기보다 수소수 정수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보편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그가 국내 수소수 정수기 보편화에 앞장서는 이유는 하나이다. 바로 ‘국민의 건강, 장수하는 비결’ 중 하나로 수소수를 꼽기 때문이다. 일본 의과대학교수 오다시게오도 지난 2007년 nature medicine 논문에서 파킨슨병 뇌신경 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로 수소수를 꼽았다. 오다시게오 교수는 ‘수소는 해로운 독성 산소만을 골라 결합함으로써 항산화 치료 효과가 있음’이라는 논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광원 대표는 이러한 오다시게오 교수의 실험 결과에 실증을 얻어 수소수 정수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일본은 이미 2000년도 후반부터 수소수(水)가 보편화되었고 이후 국내에도 2~3년 후에 수소수(水)가 들어왔다. 의료기 회사에서도 수소수 정수기를 개발하고 출시했다. 하지만 높게 책정된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아직 일반 정수기에 비해 인지도가 적다는 것이 이광원 대표의 생각이다. 수소는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수소를 이용한 수소수 정수기를 보편화하여 국민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또 다른 목표이다.

믿기지 않은 매출 상승, 차별화된 마케팅
이광원 대표는 정수기 사업을 시작하기 전 1975년에 ‘잉꼬 법랑’이라는 냄비회사에 스카우트되어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늘 외로운 싸움의 연속이었어요. ‘잉꼬법랑’이라는 회사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20박스 정도의 제품이 출고되면 온 직원들이 손뼉 치며 좋아하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100박스를 생산해 고작 20박스를 판매했을 뿐인데 만족을 하는 것이 저는 이상했죠. 그래서 첫 영업 회의에 300여 개의 시장 거래처를 끊자고 제안했어요. 당연히 직원들의 반발은 심했죠. 하지만 도움이 되는 거래처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직원들을 설득하고 기존 시장의 거래처는 모두 계약을 해지했어요. 그 대신 우리 제품을 잘 홍보해 줄 수 있는 외판 회사들을 방문해 외판원에게 홍보했어요. 그러다 보니 소량 판매하던 시장보다 판매량이 급증했죠.” 그는 당시 근무했던 ‘잉꼬 법랑’에서 매출 신화를 기록했다. 그리고 첫 TV 광고를 넣을 때도 모두가 주부를 겨냥하기 위해 드라마 편성시간에 넣자고 했지만, 그는 아이들이 보는 유아 프로그램 시간대에 편성하자고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TV를 시청할 때 엄마들이 늘 아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잉꼬 법랑 냄비’는 주부들에게 노출이 되었고, 현재도 50대 주부들에게 유명한 냄비로 기억하게 되었다.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매출 급상승으로 큰 공을 세웠지만, 이광원 대표는 입사 2년 만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소자본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정수기 사업으로 이어나갔다. 그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사업을 이어왔으며 많이 알려진 대기업이 아닐지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국민건강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의 마케팅 전략으로 다시한번 ㈜잉꼬 천년수의 매출신화가 기록되길 기대해본다.

생명연장의 꿈 150년
잉꼬천년수 부설 잉꼬바이오공학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고 살면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를 수년간 연구한 결과 150년은 살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1990년 각 신문광고에 “인간의 수명은 150년입니다.” 라고 세계최초 인간수명 150년을 주장을 하였고, 모두가 150세를 살아 갈수 있게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그 꿈을 이룰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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