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4 14:05 (금)
[칼럼] 중공(中共) 19기 6중 전회 '역사 결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대장정(大長征) 선언
[칼럼] 중공(中共) 19기 6중 전회 '역사 결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대장정(大長征) 선언
  • 정하연
  • 승인 2021.12.0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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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br>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지난 11일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6중 전회)가 막을 내렸다. 공산당 중앙위는 신화통신을 통해 공보를 발표하고, 6중 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가 심의ㆍ의결됐다고 밝혔다. 당 중앙위는 역사 결의를 통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은 당대 중국 마르크스주의, 21세기 마르크스주의, 중화 문화와 중국 정신의 시대적 정수로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라고 평가했다. 중앙위는 또 "당이 시진핑 동지의 당 중앙과 전 당의 핵심으로서의 지위,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보한 것은 전 당과 군, 인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으로 신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 중화민족의 위대한 역사 추진에 결정적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100년에 걸친 중국 공산당의 투쟁 역사에서 '역사 결의'는 이번이 세 번째다. 마오쩌둥 시대인 194567중 전회에서 '약간의 역사 문제에 관한 결의'가 있었고, 덩샤오핑 시대인 1981116중 전회에서 '건국 이래 당의 약간의 역사 문제에 대한 결의'가 채택됐다.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앞서 두 번의 역사 결의와 마찬가지로 40년 만에 나온 이번 세 번째 역사 결의는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를 총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역사 결의는 몇 가지 측면에서 중국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시진핑 중국 주석의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지고, 권력 구도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제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을 넘어서는 정치적 권위와 힘을 갖고 중국을 힘있게 이끌어갈 수 있게 됐다. 14억 중국의 권력 중심이 시진핑 주석의 지도력이라는 점을 확고히 한 것이며, 이를 대내외에 공표한 것이다.

둘째,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대내적인 목표가 확실히 제시되었다는 점이다. 마오쩌둥의 대륙 통일과 건국, 덩샤오핑의 경제 성장 성과에 이어 시진핑 시대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시대를 완성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14억 인민에게 제시되었다. 이제 중국은 부유한 나라를 넘어 강한 나라, 세계의 존중을 받는 나라로 가겠다는 뜻이다.

셋째, 대외적으로 인류 운명공동체의 길을 제시했다. 부유하고 강한 중국, 중화민족의 부흥이 패권의 중국이 아니라 인류 운명공동체의 키잡이임을 밝힌 점이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이 미국식 일방주의와 패권주의가 아닌 다자주의와 공동체주의로 나갈 것임을 의미한다.

36천여 자에 이르는 중국 공산당 제3차 역사 결의는 지난 100년 동안 진행된 중국 공산당의 성취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비전을 제시했다. 서문, 신민주주의 혁명의 위대한 승리, 사회주의 혁명의 완성과 사회주의 건설 추진, 개혁ㆍ개방 진행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신시대 창립, 중국 공산당 100년 분투의 역사 경험, 신시대 중국 공산당 등 총 8개 주제로 구성된 3차 역사 결의를 관통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로 무장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인류 운명공동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겨 있다. 이번 역사 결의가 인류의 번영과 평화, 인류 운명공동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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