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8 15:13 (화)
[Power Interview] (사)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고잔낚시 대표) 회장
[Power Interview] (사)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고잔낚시 대표) 회장
  • 정하연 기자
  • 승인 2022.06.2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0만 낚시인을 위한 중앙회의 힘찬 출발, 실제 법적·제도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사)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고잔낚시 대표) 회장
(사)한국낚시업중앙회 공재면(고잔낚시 대표) 회장

인류는 원시적 형태의 낚시를 통해서 물고기를 잡으며 생명을 유지해왔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낚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생계에 큰 보탬이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낚시는 인류와 함께했고, 또 인류가 존재하는 한 낚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낚시인은 총 970만 명 정도이며, 해양수산부의 조사에 의하면 2024년까지 1,01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낚시인들의 단결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바로 한국낚시업중앙회(회장 공재면)이다. 지난 1988경기도 낚시협회로 출발, 199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은 후, 30여 년간 꾸준히 낚시업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특히 낚시터 경영 회원 간 협력 증진, 선진적인 낚시터 시설향상, 경영개선 연구를 통한 회원의 복리증진과 건전한 낚시 문화의 조성, 수산자원 보호와 낚시산업 및 농어촌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또 그동안 낚시업 경영인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대정부 활동과 사업 장애요인 및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공재면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 낚시산업의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았다.

 

해양수산부 방문 모습

 

출소자들의 심리치료에도 도움 되는 낚시

최근에는 캠핑 인구도 많이 늘어나면서 ‘캠핑+낚시’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돼가고 있다. 캠핑 인구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기에 낚시가 더해지면서 한국인의 새로운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아가 이런 경향에 힙입어 낚시는 이제 하나의 거대 한 ‘산업’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1차 산업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낚시터, 낚시 도구 생산업체, 유통업체가 있으며, 소규모 낚시 매방은 전국에 걸쳐 약 5천여 개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대략 60~70만 명 정도가 낚시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낚시산업을 이끌어 가는 한국낚시업중앙회(이하 ‘중앙회’)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중앙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공재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늘 낚시와 함께 해왔다. 평택 출신인 그는 집 근처에 큰 저수지가 있었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물론 낚시를 해보는 것은 당 연한 일이었다.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낚시를 손에 놓지 않았고, 결국 고향으로 돌아와 낚시터를 운영하였다. 1995년에는 어민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고잔 수산’을 창립해 수산업 양식사업을 했다. 판로개척과 유통을 하면서 주변 어민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위임받은 낚시터 의무교육을 수행해왔다. 그는 낚시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선 건전한 마음의 수양에 상당히 좋습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좋은 공기도 마시고 정신 수양에도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낚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찌를 던지고 가만히 앉아 있는 그 시간이 흥미진진한 것은 물론이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정화됩니다. 실제 영국에서는 범죄자들이 출소하면 낚시를 심리치료에 활용하기도 하고, 저 역시 자원봉사로 2년간 출소 후 보호관찰을 하는 사람들이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4시간 정도 체험하고 나면 모두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제까지 사회에 나와 배척을 당하면서 입은 마음의 상 처도 조금씩 치료된다고 합니다. 또 물고기를 낚는 그 순간 쾌감을 느끼면서 자신의 손으로 무엇인가를 이뤄냈다는 성취감을 알게 되고, 다른 일상의 생활 속에서도 이런 성취감을 위해 조금씩 노력할 수 있게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일반인의 취미 생활과 마음 수양, 그리고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이 바로 낚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중앙회 회장이 되기 이전에도 건전한 낚시문화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해왔다. 고잔수산의 대표로서 총 3회(2013, 2018, 2019년)에 거쳐 장관배 낚시대회 개최를 지원했으며,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낚시터를 관리·운영해왔다. 특히 내수면 자율 관리 어업인의 채포 어류 수매를 통해 2020년에는 3억 5천만 원, 2021년 3억 8천만 원의 성과를 올리며 어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1,000여 개의 낚시전문 교육계획을 수립하는가 하면, 교재를 발간해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 교육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6,290명이 이수했다고 한다. 환경캠페인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여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했으며, 2015년~2019년 동안 78톤의 쓰레기를 수거 했고, 연인원 1,400여 명이 참여했다. 

 

홍문표 국회의원 방문
홍문표 국회의원 방문

 

지역사회에 봉사에도 큰 역할

또 공 회장은 최근 2013년에 제정된 낚시관리 육성법의 새로운 제도와 절차를 만드는데 애를 썼다. 이 법에는 우수 낚시터라는 개념이 명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법이 제정된 이후 단 한 번도 관련한 제도와 절차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공 회장은 지난해 해수부의 문턱이 닳도록 공무원들을 만나고 설득해서 이제 올해 하반기에 제도와 절차가 만들어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 예산 편성이 쉬워지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공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1998년 삼덕초 체육진흥위원을 시작으로 장학위원, 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 평택시 청북읍 체육회 이사, 한국갱생보호공간(현 한국법부보호 복지공단) 전국 취업알선 후원 연합회 부회장, 경기지역 수질관리협의회 회장, 화성시 학부모 대표, 한국농어촌공사 인천·경기지역 농어촌지역 개발 광역 거버넌스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국연합회 감사, 최근에는 국제로타리클럽 3750지구 발안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정식으로 활동 중인 중앙회의 정회원은 220여 명으로, 공 회장은 앞으로도 이들이 편안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저의 역할은 다른 것은 없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사업장이 잘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법적인, 제도적인 악재를 제거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서 낚시 인구가 저변 확대되고, 회원님들 역시 낚시를 즐기면서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70~80년대 한창 산업적으로 발전할 당시 비생산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으로 낚시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전 국민의 취미가 됐다. 한국 경제를 위해서도 낚시는 소중한 자원이다. 골프의 경우, 국내 및 동남아 등 해외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현지에서의 비용이 적잖게 들어간다. 하지만 낚시는 대부분의 사람이 국내에서 소비활동을 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도 공 회장의 힘찬 활동이 한국 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파라곤 1125)
  • 대표전화 : 02-780-0990
  • 팩스 : 02-783-25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운정
  • 법인명 : 데일리뉴스
  • 제호 : 종합시사매거진
  •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0618
  • 등록일 : 2010-11-19
  • 발행일 : 2011-03-02
  • 발행인 : 최지우
  • 편집인 : 정하연
  • 종합시사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종합시사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isanewszin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