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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재)대한걷기연맹 최초 총재 취임, 삐땅기의원 유제성 대표원장
[Cover Story] (재)대한걷기연맹 최초 총재 취임, 삐땅기의원 유제성 대표원장
  • 정하연 기자
  • 승인 2022.09.0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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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들이 걷기 운동으로 더 건강한 삶을 누리고, ‘K-걷기’라는 브랜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걷기 라이프스타일 전 세계에 확산”

 

세계 속에서 한국 성형기술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있는 삐땅기의원 유제성 대표원장이 ()대한걷기연맹 최초의 총재로 취임했다. 지난 2022813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강옥(현 상지대체육학부 명예교수), 김종수 초대국제걷기조직위원장인 서울여자간호대학 김종수 총장, 삼육재단 강순기 이사장, 원강수 원주시장, 원경묵 대한걷기연맹 명예 회장인 원주농협 조합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박정하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고, 200여 명의 임원, 정회원, 자원봉사자 들이 함께해 성대하게 거행됐다. 대한걷기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994한국국제걷기대회 조직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같은 해 4월 현판식 및 임원 선임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활약이 다소 주춤해지기 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몽골걷기연맹과 우호 협약, 삼육대학교와 상호협약을 체결했으며, ()방글라데시 걷기연맹을 창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연맹 총재에 취임한 유제성 총재는 향후 ‘K-걷기라는 브랜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걷기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유 총재를 직접 만나 향후 계획과 성형 기술의 세계화, 그리고 K-걷기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  

 

 

브라질에서 개업,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 서울대 연수

신사역에 위치한 삐땅기의원은 지난 30년간 한결같은 장소에서 한결같은 친절로 환자들을 반기고 있다. 당시 유 총재가 신사역에 자리를 잡은 것은 강남에 성형외과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그때만 해도 대부분의 의원들 이 명동에 개원했을 때였기 때문이다. 신사동에서 5번째 로 개업한 성형외과일 정도로 초창기에 진입했다. 제일 먼저 궁금한 점은 왜 병원의 이름이 삐땅기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다. 과거에 신사동 인근에 살던 중학생들이 이 이름을 두고 내기를 하면서 비뚤어지고 기울어진 곳은 당긴다는 추측을 하 며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삐땅기는 사람 이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방성형의 권위자인 이브 삐땅기교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워낙 독특하게 들리기 때문에 사람의 이름으로 여겨 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독특한 이름 때 문에 한 번만 들으면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그것 이 병원의 인지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병원 이름이 특이한 만큼, 유제성 총재의 이력도 매우 독특하다. 18세에 브라질로 이민을 가서 브라질 국립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일반외과와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동시에 취득했고 개업까지 했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안면수술 연수, 멕시코 시립병원 성형외과에서 구강수술 연수, 프랑스 파리병원 연수를 거쳐 서울대 성형외과 연수까지 거쳤다. 현재 대한미용외과 학회 정회원이자 국제성형외과학회 정회원(IPRS), 국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ISAPS)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유제성 총재의 이력과 경력은 글로벌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가 한국에 정착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로 이민을 간지 17년 만에 한국에 올 기회가 있었는데, 오자마자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자녀들에게도 한국 생활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과거에 대한 향수도 한꺼번에 들면서 결국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삐땅기의원을 개업한 것이 1989년이었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삐땅기의원의 명성이 점차 알려지면서 수많은 환자가 찾아와 성형을 하며 자신감을 되찾았으며, 환자들의 감사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걷기로 골드그랜드 슬램달성

이렇게 의사로서 활발한 활동하던 그가 걷기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년 전부터였다. 애초에는 걷기보다는 수상스포츠를 즐겨했던 그였지만, 한번 걷기운동을 시작하자 그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처음에는 걷기의 메커니즘을 잘 몰랐을 때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걷는 것이 뭐 그렇게 운동이 되겠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걷기를 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노화가 되면서 가장 먼저 퇴화하는 것이 바로 근육입니다. 그런데 근육에는 우리 몸에 열량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의 열 생 산기지, 즉 화로 같은 것이죠. 그런데 우리 몸에서 근육이 제일 많은 곳이 바로 하체입니다. 따라서 걷기를 열심히 하면 당연히 그 화로가 활성화되고 열량이 많이 생산되면서 인체의 모든 부분을 정상화하게 됩니다. 강력한 호르몬을 배출하게 되고 그러면서 암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게 되는 것이죠.”

유제성 총재는 현재 골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66km-100km-77km-100km-250km를 차례대로 정복하게 되면 얻게 되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다. 지금도 유 총재는 매일 10km를 걷고 있다. 아침 6시경에 일어나 2시간 동안 걷기를 한 후 식사를 하고 병원에 도착하면 10시가 된다. 따라서 하루 2시간이 매우 긴 시간인 것 같지만,조절만 잘하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걷기에 푹 빠지다보니 연맹과 인연을 맺게 됐고, 특히 연맹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던 이강옥 박사와의 인연으로 인해 총재직까지 맡게 됐다고 한다.

물론 연맹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저보다 앞서서 연맹을 이끌어왔던 많은 회장님, 임원님 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분들을 보좌해서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매년 15천만 원 정도를 기부할 예정이며, 이 재원이 향후 연맹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제성 총재가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매우 크다. 그는 7살 때부터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을 해왔다. 직업이 간호사였던 어머니께서 영양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백미를 구하기도 어려웠던 그 시절에 현미를 먹으며 자랐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오늘도 청년들 못지않은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삐땅기의원의 간호사들이 원장님은 도대체 뭘 드시길래 그렇게 체력이 강한지 집에 쳐들어가봐야 한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활력 넘치는 생활을 자랑한다. 그는 육식과 해산물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육식을 하는 사람들도 40~50대까지는 채식을 하는 사람과 건강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60대를 넘어서부터입니다. 체력이 급격하게 약화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중요한 점은 동물의 피에는 갖은 독소들이 들어있다는 것이며 특히 해산물 중에 조개는 바다의 쓰레기 청소부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많은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순수한 천연의 항산화제는 과일과 야채 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면서 영양소를 섭취하고 걷기를 열심히 하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는 것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걷기 운동에서는 대자연이 종합병원, 두 다리가 의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연 속에서의 걷기는 그 어떤 운동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건강 효과를 준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 총재는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일깨우는 생명 운동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연맹의 다양한 활동이 한국인들의 체력을 향상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안구함몰, 안구돌출 모두 해결 가능

현재 삐땅기의원에서 행하는 수술은 눈··가슴성형에 서부터 양악수술, 주름제거수술, 지방이식과 흡입, ·코의 마이너 수술, 가슴축소수술, 페이스 리프팅 등 거의 모든 성형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유 총재는 일반외과와 성형외과 두 자격증을 모두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그는 정통의 외과 수술에 성형이라는 미()를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장 호응이 많은 부분은 바로 안구함몰과 안구돌출에 관한 수술이다.

안구돌출은 사람에 따라서 뚜렷한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강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이거나 혹은 후천적인 요인이 있는데,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안구돌출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력이 계속해서 저하될 수가 있죠. 반면 안구함몰은 눈이 푹 꺼져 보이는 콤플렉스입니다.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한 기능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가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경우라고 하더라도 수술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합니다.”

유제성 총재는 다른 분야의 의사들과는 다르게 환자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인사를 무척 많이 받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과나 외과 의사들의 경우 비록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했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은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뿐, 의사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반면 성형 분야에서는 의사가 종합 예술가에 버금가고, 이 부분을 환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수술 후에 많은 감사 인사를 한다고 한다. 또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심지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주어 의사로서의 자부심이 무척 크다고 말한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린다. “제가 이제까지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환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 덕분입니다. 가끔씩 성형수술을 하다가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저는 이런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침마다 달라진 얼굴을 보면서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더욱 많이 듣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살아갈 생각입니다.”

또 유제성 총재는 앞으로 ‘K-걷기를 활성화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걷기란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건강을 넘어서는 전인적인 행복과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이를 통해 걷기가 전 인류의 삶 속에 아름답고 활기찬 요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었고, 그 어디에 가서도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더 많은 발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K-걷기도 한몫을 할 수 있도록 그 시스템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성형외과 의사로서, 또 한편으로는 대한걷기연맹의 총재로서, 유제성 총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더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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