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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직원을 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4.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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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최은성 대표
지난 116일 국세청은 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국가재정에 크게 이바지한 모범납세자 및 아름다운 납세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했다. 이날 광주청은 유한회사 나성이앤티(Na seong E&T)의 최은성 대표를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발전설비 전문 정비업체로 꾸준한 기술개발 및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까지 기술 인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년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성실납부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은성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은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나눔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라는 굳은 신념과 기업 철학을 가지고 임하면서 모범이 되고 있다. 최은성 대표를 직접 만나 그의 모범적인 기업운영과 납세에 관한 그간의 스토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최은성 대표 인터뷰 모습(출처=데일리뉴스)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최은성 대표 인터뷰 모습(출처=데일리뉴스)

 

32살에 빚으로 내 사업시작

최은성 대표는 ()나성이앤티와 나성이앤에스라는 두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나성이엔티는 지역 열병합발전 업체를 중심으로 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주로 전개하고 있으며 기계 제작가공 및 정비, 에너지 및 기계설비 정비 용역 등을 하고 있다. 나성이앤에스는 기술 인력지원 및 시설경비를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공단 내 대기업 및 제조업체의 대형 설비인 팬(Fan) 등을 유지보수하고 정비해서 거래처의 안정적인 운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332살에 창업할 당시에는 1인기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정규직 사원만 142명이 될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친척에게 6천만 원을 빌려 사업을 시작할 정도로 맨손으로 일어섰다. 이러한 어려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년 30여 명의 일자리 창출하면서 인재를 육성했고, 그 과정에서 납세에도 매우 모범적이었다. 2020년도 56백만 원, 2021년도 38백만 원, 2022년도 77백만 원의 법인세를 납부했고, 연평균 72백만 원의 개인소득세를 성실히 납부함으로써 국가재정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모범납세자 선정에도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우선 최은성 대표의 소감부터 들어보았다.

사실 이 상을 받으면서도 부끄럽고 쑥스러운 마음이 한편으로 있습니다. 그저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것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나름대로는 투명하게 영업했고 영업이익을 납부했을 뿐입니다. 그러면서도 직원들을 독려했고, 노사 간의 화합을 추구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과정들이 잘 전달이 되어 수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회사를 더 발전시키면서 지역 발전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최은성 대표 인터뷰 모습(출처=데일리뉴스)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최은성 대표 인터뷰 모습(출처=데일리뉴스)

 

지금 최 대표의 회사들은 매우 승승장구하고는 있지만, 사실 초창기만 해도 매우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실업계 기계공고를 졸업한 최 대표는 산업기계 분야의 일을 배워서 큰 꿈을 안고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월급쟁이로는 비전이 없다고 느껴 하루빨리 자신의 사업을 통해서 승부를 걸어보고자 했다.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는 밤낮이 없을 정도로 일했으며, 퇴근도 하지 못하고 회사에서 2시간 정도만 자고 일에 몰두했다. 또한 직원을 뽑은 후에도 그들의 적지 않은 헌신으로 오늘의 회사를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16년동안 근무한 김영일 부사장은 매사의 업무에 정확하고 인간관계도 좋을뿐더러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한 훌륭한 대표로 존경받은 인물이다고 했다. 이러한 임원진과 직원들의 일치단결로 인해 현재 회사는 꾸준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군산시에 있는 열병합발전업체인 SGC에너지, SGC그린파워, 한화에너지군산공장, OCI SE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업체인 김천에너지서비스, 한화에너지여수공장까지 기술 인력을 지원하고 제조, 정비를 하고 있다.

 

사회공헌에 대한 진정성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전경(출처=(유)나성이앤티 제공)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전경(출처=(유)나성이앤티 제공)

무엇보다 이러한 결과를 위해서는 꾸준한 기술개발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체계적이고 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인증(벤처기업, ISO9001, ISO14001 )을 취득하고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제조 및 정비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임직원 간의 소통을 통한 개선 및 기술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예로 특허받은 버킷 엘리베이터의 버킷 및 체인 교체 방법(10-2022899)’은 열병합발전의 주요 설비 중의 하나인 버킷 엘리베이터의 안전한 교체 방법에 대한 회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의 사례입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최 대표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는 ()나성이앤티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규정하여 업무를 수행하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안전 법규, 안전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주인의식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책임을 다해왔다. 또 안전보건 가치관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소통을 활성화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 문화를 조성하며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지속해 개선 및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에너지군산공장에서 시행하는 협력업체 안전 환경 활동 평가에서 20201월과 20221월 두 차례에 걸쳐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표창받았다.

또 최 대표는 노사분규 없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노동조합의 설립과는 별개로 창업 후 20여 년의 동안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운용하고 있으며 임금인상, 단체협약 갱신 등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 복지향상 등을 실천하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조성해 창업 20년의 기간 동안 노사분규 없이 노사 상생의 화합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큰 노력의 결과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군산경찰서장 표창(2014), 전라북도지사 표창(2019), 군산시장 표창(2021), 전라북도 경찰청장 표창(2021), 군산시민의 장 산업장 표창(2022) 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 대표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도 매우 열심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JCI군산청년회의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부회장(2012~), 군산상공회의소 정회원(2018~),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정회원(2020~), 군산경찰서 경미범죄심사단 심사위원(2022~)을 모두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직원 일동(출처=(유)나성이앤티 제공)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직원 일동(출처=(유)나성이앤티 제공)

 

이러한 사회공헌에 대해서 최은성 대표의 진정성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마디로 이제까지의 모든 여정과 성공이 직원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 대표는 “OCI (군장에너지당시)계열인 SGC발전소는 30년된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업체들에게 성실하게 일한 기술력있는 업체들에게 작은것부터 시켜 고급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줬는데 오늘날 나성이앤티가 우뚝 설 수 있는 단초가 되어준 고마운 기업이다라고 진심어린 고마움을 남겼다.

저에게 있어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은 정직이고 진심입니다. 직원이 있어서 제가 있으며, 직원들이 저를 믿고 따라준 덕분에 회사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 경영을 통해서 직원들을 잘 우대하겠다는 초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성장전략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공장 전경(출처=(유)나성이앤티)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공장 전경(출처=(유)나성이앤티)

향후 최 대표는 회사의 성장세에 대해서도 뚜렷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관련 업종에서의 트렌드와 기술변화가 급격한 만큼, 이제 적응하기 위한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동종업체들이 줄어들고 합병하는 추세입니다. 경쟁입찰도 하지만 우수협력업체들하고 아웃소싱 계약을 해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렇게 경쟁이 없어지다 보니 합병될 수밖에 없고, 서로 협력관계로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을 관계보다 상생하는 동반자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원청과 함께 가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업계는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가내수공업처럼 손재주로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용 창출, 인재 양성에도 많은 힘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실제 최 대표는 인재 육성에도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국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역대 최악의 경기 불황으로 기업마다 긴축 경영을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기존 기술자가 아닌 야구선수 출신들을 엔지니어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에 나서 성과를 냈으며, 야구선수 출신 외에도 군산지역 주요 기업에서 근무하다 명예퇴직, 정리해고, 회사 부도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에게도 제2의 인생의 기회를 제공해 주곤 했다.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공장 장비(출처=(유)나성이앤티 제공)
▲(유)나성이앤티·㈜나성이앤에스
공장 장비(출처=(유)나성이앤티 제공)

그는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는 고생이 보람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겠으니 희망을 품고 비전을 느끼며 살자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원청에 대해서는 지역업체들의 기술력을 키워주고 신뢰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리를 잊지 않고 원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언제나 직원들과 함께 오로지 사업의 성공과 지역사회 발전,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해왔던 최은성 대표. 이러한 경영자가 있기에 한국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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