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9:06 (화)
‘민주당 시의원 22명 vs 국민의힘 시의원 1명’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정치인으로서의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 22명 vs 국민의힘 시의원 1명’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정치인으로서의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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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임 시의원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전라도 광주’가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사건이 독재정권의 향배를 바꾸었던 것은 물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근원적인 힘이 되기도 한다. 반면 영호남으로 나뉘어져 있는 안타까운 정치적 지형의 한 곳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광주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렸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지형은 국회의원의 분포뿐만 아니라 시의회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광주시 시의원의 의석수는 총 23석. 이 중 3석이 비례대표이지만 그나마 2석은 민주당이 가졌고 유일하게 한 석이 국민의힘 시의원이다. 그리고 이 유일한 시의원은 김용임 시의원이다. 12년 전에는 그저 아이를 양육하고 학부모회장과 운영위원장을 했던 평범한 부모에 불과했다. 하지만 어려운 주변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에 어느덧 정치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정당에 들어간 뒤 실망한 부분도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치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기에, 김용임 의원은 오늘도 의정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처음엔 약자 돕고 싶어 구의원 목표하기도

최근 김용임 시의원의 활동이 연이어 지역 언론의 조명을 받은 적이 있다. 하나는 지난 4월 5일 개최된 ‘새로운 관광도시 광주와 무등산’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였으며, 또 하나는 김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 조례안‘이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이었다. 이러한 시의원의 활동은 어떻게 보면 일상적인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광주시의회 내부에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의원이 유일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활발하고 열심히 활동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민주당 시의원 22명 vs 국민의힘 시의원 1명’이라는 정치 지형도에서는 협치를 끌어내지 않고는 결코 활동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특히 더 그렇다. 이러한 결과는 김용임 의원의 강한 민심에 대한 갈구와 협치에 대한 의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 광주에서 그간 정의당 비례대표는 있었지만,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27년 만에 처음입니다. 물론 소속 정당을 떠나서 국민을 위한 협치를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호락호락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대구처럼 최소한 바닥 민심이 30% 정도는 되어야 일을 추진할 때도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광주는 현재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우 열악한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국민을 위한 일을 하지 못할 리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에게 광주는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오히려 저는 국민의힘이 여당이기 때문에 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열정을 가진 젊은 초선의원을 중심으로 합심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예결위 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을 토대로 해서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바닥 민심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러한 김 의원의 열정 때문일까. 최근 광주시 산수동 자치회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물론, ‘사랑의 열매’에서 5천만 원을 주어서 이것으로 등유를 구입, 각 단체에 1만 원어치를 나누어주기도 했다.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만으로 김용임 의원은 충분히 자신의 열정을 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치인에게는 주변의 절대적 신뢰가 필요

무엇보다 주민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에 입문한 만큼, 김 의원은 민원 해결에 대한 신속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빠르게 해결하려고 하고 있으며, 무조건 달려가 현장을 확인하고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 때 의무경찰이 폐지됨에 따라서 지역의 파출소 한 군데가 폐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충장로 파출소가 사라지고 금남지구대로 통합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쪽은 귀금속 거리이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파출소의 존재는 필수적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동부 경찰서와 협의한 끝에 결국 충장로 파출소의 존치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뛰고 있습니다.” 


이런 민원 해결에 있어서 ‘국민의힘’이라는 점이 오히려 그녀의 책임감을 무겁게 만든다고 한다. 시민들이 ‘27년 만에 국민의힘 시의원이 되었으니, 그래도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려고 한다는 것. 당장 광주의 최대 현안인 무등산 케이블카와 KTX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무등산 케이블카 문제는 생태환경 파괴의 이유로 인해서 시민단체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면 광주시청 역시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토론장에서 많이 싸우기도 하고 문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제 임기 내에 해결의 단초라도 마련하려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광주시 열차 부분도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KTX가 송정역까지만 운행되고 광주역으로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셔틀 열차를 운행 중입니다. 차후 ‘달빛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광주역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 문제는 대구의 홍준표 시장과도 협력하려고 합니다.”

김용임 의원이 이렇게 자신의 시의원 활동에 열심인 이유는 살면서 무엇보다 ‘신뢰’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 때문이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실질적인 계기와도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바른미래당 시절 구의원으로 초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시게 사람이 바로 현 제24대 대한석유협회 회장(2022~)이자 전 민생당 국회의원이었던 박주선 전 의원. 그는 호남 출신으로 광주 동구에서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그리고 국민의당을 거치면서 여러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광주시 동구에 거주하고 있다. 또 박 전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 겸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여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 김용임 의원 역시 과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에 입당했기에 이러한 이력이 박주선 전 의원의 눈에 띄었고 당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는 것이다. 

 

잘못했을 때는 회초리, 하지만 잘했을 때는 칭찬

“12년간 정치를 하다 보니 정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내 편’이라는 것도 있어야 하지만,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에게 그런 사람이 바로 박주선 전 의원이었습니다. 그분과 신뢰 관계를 맺으며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만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결국 국민의힘의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뢰는 저뿐만 아니라 당연히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신뢰란 저의 광주시민들과의 사이에서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정책을 추진하는 일이 손쉬워지고, 다음번의 정치적 기회에 다가서는 일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광주시민들과 이러한 절대적인 신뢰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김용임 의원은 우선 지역의 청년 당원들과의 관계도 돈독히 만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광주청년재단이 문제가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청년센터와 MOU를 체결했고, 이 과정에서 청년 당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제 김용임 의원의 앞에는 하루하루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뛸 일만 남아 있다고 한다. 특히 이제는 정치인이나 시민들이 모두 진영논리에 일방적으로 얽매이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면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광주시민께 드리는 부탁이자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광주시민이 143만 명입니다. 규모가 적은 지자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똘똘 뭉치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정권이 바뀌었으니, 일단 이 부분은 인정하고 잘못하면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박수를 주시는 아량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조건 여당이라고 반대하시는 모습에서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뛰고 있으며, 이제는 오피니언 리더들도 많이 바뀌고 있는 세상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그에 걸맞게 실망하지 않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는 사실을 약속드립니다.”


소수는 다수에 비해 다소 억울한 환경에 처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정치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시민들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용임 의원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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