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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장 편하게! 변치 않는 열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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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9.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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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에너넷 신승업 대표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일자리 창출과 질적 개선에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난 9월 4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인증식’ 및 ‘2023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기업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도시가스 서비스를 시작한 에너넷(대표 신승업)에게 수여됐다. 이 회사는 여러 방면에서 기존 관련 회사들과는 매우 다른 독특한 경영을 해나가고 있으며, 특히 신승업 대표는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들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차세대 대한민국 경영 리더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또한 신 대표는 도시가스 서비스 이외에도 매년 부동산임대관리, 무인 주차, 전기차충전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면서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를 쉽고 간단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세상을 바꿔 나갑니다’라는 모토로 에너넷을 이끌어 가고 있는 신승업 대표. 과연 이제까지 어떤 성과를 이뤄왔으며, 앞으로 무엇을 해내려고 하는 것일까? 신승업 대표를 직접 만나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수상 비결은 같은 비용에도 고품질 유지

에너넷 신승업 대표는 여타 도시가스 서비스 회사와는 다른 매우 독특하고 전략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경영자다. 전국 최초로 단일화된 대형법인 형태로 위탁사에 의지 않고 자체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영시스템과 조직을 구축했고, 전국 도시가스서비스센터 운영 회사 중 유일하게 2022년에는 자체 ISO 9001(품질경영 시스템)ISO 45001(산업안전보건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23년에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추진해 소비자로부터 에너넷이 서비스 전문회사로 인식되고, 그에 따른 객관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CS전담 조직인 CS본부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규사업 전담 조직인 라이프 서비스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삶에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서비스인 도시가스 서비스와 무인 주차, 무인 전기차충전소, 무인 편의점, 무인 주택관리 등을 에너지 서비스와 융합해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융합된 서비스를 컨셉으로 2022년 세계지방정부총회 전시장에서 스마트 홈과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에너넷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하는가 하면,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청년소비자아카데미를 운영, 지역 내 대학과 산학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이러한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매년 임직원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우선 이번 수상에 대한 소감부터 들어보았다.

먼저 여러 가지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러운 포상을 하여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2년 대한민국 으뜸 일자리 100대 기업 선정에 이어서 2023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로 선정되기까지, 저의 노력보다는 회사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금번 수상 배경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선다고 봅니다. 저임금, 그리고 낮은 복지수준의 서비스업계 종사자의 사회적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재창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조로 혁신을 이뤄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고,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도경영, 투명경영 실천해

에너넷이라는 그 사명에 걸맞게 매우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회사명은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와 라이프 그리고 문화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문으로 표시하면 enernet‘energy and life network’이다. 이는 에너넷이 추구하는 기업의 가치인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를 쉽고 간단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세상을 바꿔 나갑니다라는 기업 가치와도 일치한다.

특히 에너넷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임이 틀림없다. 2018년 매출 28억 원, 임직원 69명으로 시작해 매년 에너지 서비스의 확장과 지속적인 신사업 런칭으로 2022년 매출 173억 원, 종업원 수 300명으로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신사업 부분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81% 미만이었던 것이 2023년 현재 약 25%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경영 성과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또 다른 신사업으로 F&B 커피 구독 서비스인 미코녹스와 숙박업인 스테이 소제를 오픈해 신사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외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신승업 대표가 이러한 꾸준한 차별화와 혁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도경영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는 당연히 각종 법률이 정한 바에 의해 운영됨은 물론이고, 사내에서도 각종 규정을 임직원 스스로가 준수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수의 인력이 소통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내 규정의 적용에는 대표이사는 물론 임원도 예외 없이 적용합니다. 두 번째는 투명경영입니다. 회사의 각종 운영현황을 있는 그대로 정기적으로 투윈협의회(노사협의회)를 통해 공지해 회사 경영현황을 임직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노사 간의 경영활동에 불필요한 오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투윈협의회를 형식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참관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 투윈협의회 위원이 아니라도 모든 구성원이 언제든지 참여해 본인의 의사를 표명하고 회사의 경영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현장경영입니다. 당사의 구성원 다수가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표이사를 필두로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 안전 장비 등은 현장 담당자가 직접 테스트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현장에서 착용하는 안전화 선정입니다. 안전화가 선정되기까지 실제 현장 업무 담당자가 해당 업무의 위험성 평가를 하고 가장 위험한 요소를 발굴 후 현장에 적합한 안전화 다수를 선정하고, 여기에 멈추지 않고 현장에서 다수의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안전화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현장 구성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미끄럼 사고 등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표이사가 직접 상시 현장에 출동 가능하도록 대표이사실에는 안전모, 공구 가방, 근무복이 항상 비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현장 피크 시기에는 현장 구성원과 동일하게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 구성원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자체적 업무 매뉴얼 및 경영 시스템 마련

사실 에너넷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잘 나갔던것은 아니다. 신승업 대표는 20216월에 취임한 이후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경영의 효율화를 높이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그중 가장 먼저 했던 것은 경영시스템의 구축이었다. 그러나 돈도 없고,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도움을 받기에는 너무나 어려웠다고. 그래서 결국 자체적인 자신들만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모든 구성원과 공감하고 실제 하는 업무와 일치된 업무 메뉴얼을 시작으로 경영 시스템을 마련했고, 이를 외부 전문기관인 ISO 인증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연계해 검증받았다. 그 결과 2022ISO 인증과 더불어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NCS 기업 활용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는 것. 또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최우수 고객센터 선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한민국 으뜸 일자리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얻었다.

또한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에너넷은 여러 가지 면에서 R&D에 최선을 다해왔다. 최근에도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하기 위해 그간 회사가 추구하는 기업가치와 연관된 비대면무인 서비스를 위해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R&D를 시작한 부분은 비대면 부동산 종합 관리 서비스인 그라운드 노트이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부동산 종합관리를 앱 하나로 할 수 있다. 비용 청구에서 수납, 그리고 건물 내 각종 편의 시설 이용과 입주민의 커뮤니티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했으며, 최근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앱을 런칭했다. 현재는 대전 청년하우스 등 다양한 건물의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민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특히 단순 앱 서비스뿐만 아니라 건물 내 오프라인 서비스로 제공되는 미화방역 서비스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서비스는 무인 주차와 무인 전기차 충전소가 융합된 서비스이다. 무인 주차는 2019년부터, 전기차 충전기는 2021년을 시작으로 현재 대전과 세종을 중심으로 설치에서부터 운영, 그리고 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8월을 기준으로 주차는 약 10,000, 전기차 충전기는 약 300기 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시 각 구청에 설치 및 운영협약을 맺고 있다. 특히 신사업 부분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충남대학교 링크 3.0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해왔다. 또 기술 연구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대중소 오픈이노베이션의 주관사로 참여해왔다.

이런 다양한 사업을 해오면서 신승업 대표는 그간 매우 기억에 남는 거래처, 그리고 보람 있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과거에는 문전 박대했던 기업과 어느 순간 좋은 관계를 맺을 때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업 초기 전기차 충전기 설치 영업 과정에서 ○○회사, 그리고 관공서에서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사업적으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인간적으로 서운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외부 활동 중 그 회사 대표와 우연히 인연이 되었고 그 회사에 동일한 내용으로 영업을 갔을 때 문전박대가 아닌 환대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우리 임직원이 정말 고생 많이 했구나, 그러기에 오늘과 같은 반전의 상황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으로 그 영업활동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담당 임원과 함께 지난 과정을 회상하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직원들을 위한 행복한 이벤트

특히 신승업 대표는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매월 정년 퇴임식을 시행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행사를 하면서도 과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나라는 의구심을 표하는 직원들도 있었다는 것. 하지만 2, 3회를 거치면서 하나의 긍정적인 문화로 형성됐고, 어느 날 행사에서 주인공이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엄마가 자랑스럽다는 아들의 인사말과 당사자의 눈물을 보았을 때 그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말없이 현장에서 일하여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앞서 안전화 지급과 관련해 한 회사 구성원이 대표님, 안전화 신으니 미끄러지지도 않고, 비가 와도 방수도 잘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라는 장문의 감사 문자를 보내왔다고 한다. 그때 신승업 대표는 엄마같은 대표라는 표현에 가슴 뭉클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또한 향후 신승업 대표는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직 명확하게 ESG 경영을 선포하지 않았지만, 현재 실질적인 ESG 경영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도경영 및 열린 경영 그리고 기업이 사회적 환원 활동도 지속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무엇을 더 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한다면 그것이 ESG 경영이라 생각한다는 것. 그러나 향후 더욱 강화하여야 할 부분은 기업의 사회적 활동 강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신승업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힘들고 어려운 길을 대표이사를 믿고 함께 가는 동반자인 우리 구성원과 협력사 대표, 이사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에너넷은 지금 걸어온 것처럼 과거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발전된 에너넷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주시기 바라며 지금처럼 함께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5년 후 에너넷은 매출 1,000억 원 정도의 중견기업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주주들하고 상의해 IPO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 더 나아가 신사업 부분은 스타트업과 콜라보하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해도 결코 과연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가깝게는 올해 하반기에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서비스 전문회사로서 대외 신뢰도를 향상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에너넷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신승업 대표의 태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언제라도 전용 공구통에 안전모를 쓰고 현장에 나간다는 것. 민원도 직접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늘 직원들하고 소주 한잔으로 푼다. 바로 이런 경영자가 있는 한, 에너넷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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