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파크골프협회 4대 홍석주 신임 회장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사)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투표에서 홍석주 후보가 제4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올해 1월 20일부터 본격적인 회장 행보를 시작했다. 총 4파전으로 실시된 지난 선거에서 홍석주 회장은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하면서 신임 회장이 되었다. 그는 이제까지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파크골프계에서도 큰 공헌을 해왔다. 이노비스와 스마트팩 회장을 맡아 사업을 하면서도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 대구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대구북구파크골프협회장,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성공 개최 추진위원회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무엇보다 파크골프는 노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최적의 운동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그가 대한민국 노년층의 삶의 활성화와 대한민국 실버들의 장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스포츠로 발전시킬 계획
파크골프는 공원이나 녹지 공간을 의미하는 파크(Park)와 골프(Golf)가 합쳐진 말로, 기존 골프장의 10분의 1 공간에서 저렴하고 단시간에 즐기는 골프를 말한다. 다만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 일반 골프장의 지형과 엇비슷한 코스를 가지고 있어서 규모가 작다고 해서 재미가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대단한 전문가 수준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골프는 4~5시간 정도 걸리지만, 파크골프는 1~2시간만으로 충분하다.
이러한 매력에 푹 빠진 홍석주 회장은 그 스스로 ‘파크골프 전도사’라고 말한다.
“파크골프를 만나면서부터 제 인생의 즐거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처음 소개를 받고 입문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로 한결같았습니다. 동년배와 함께 운동하며 대화하며 파크골프를 치다 보면 옛 추억도 떠오르면서 행복지수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파크골프는 노령층에게 최적화된 생활 체육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배우기 쉽고, 비용 부담이 적으며, 시간 활용도 자유롭습니다. 또 접근성이 좋아 승용차로 이동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도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파크골프와 관련된 여러 단체, 협회와 일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즐거움을 널리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40년째 자동차부품업체인 (주) 스마트팩(홍상훈 대표)과 이노비스(홍수진 대표)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간 사업도 성공했고 일반 골프 실력도 거의 싱글 수준이다. 하지만 2016년부터 지인의 소개로 파크골프를 접하면서 그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이에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이사를 맡았으며, 이번에 회장직에 도전했다. 그는 40만 회원들의 성원에 의해 수장을 맡게 되었고, 앞으로 회원 100만 시대를 대비하면서 40만 동호인들과 함께 파크골프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체계적, 조직적, 합리적 운영체계를 갖추고 회원 가운데 전문가를 발굴‧활용한다는 위원회 중심 운영체계를 강조한 것이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선거 당시 홍석주 회장이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는 ‘참신하고 역동적인 개혁의 일꾼’이었다. 협회를 체계적이고 빠르게 변화시켜 새로운 선봉에 서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공약으로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 등용 ▲체계적·과학적 프로그램 연구 개발 ▲회원 중심 인프라 구축 ▲법적 규제 개선을 통한 파크골프장 지속적 증설 ▲국민 스포츠로서의 성장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정부 지원 확대 및 구장 자율 운영제 시행 ▲협회내 교육자료 개발 부서 신설, 파크골프 관련 재 법령제 ·개정 제시 ▲ 중앙중심적 행정에서 지방분권적 조직 구현, 자격증 제도 보안 정비 ▲전국대회 분산 개최해 균형적 지역 발전 ▲ 인증제도 개선 공정 투명한 운영 ▲질 좋은 국산 제품 생산 저렴하게 보급등을 제시했다.
홍석주 회장은 회장직에 당선된 이후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1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파크골프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는 스포츠인 만큼,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와 회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지역별 클럽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회원 유입을 위해 입문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협회 운영에 있어 회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호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통령기 대회 대구 유치, 성공적 기여
홍석주 회장이 처음 파크골프 관련 협회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처음 파크골프를 접하고 심취한 지 2년 만이다. 당시 대구북구파크골프협회에 있던 90여 개의 클럽 중에서 ‘파사모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이왕 봉사하려면 협회 차원에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2018년부터 3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때부터 대구 파크골프가 전국 대회를 석권하면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과가 배경이 되었을까. 2021년부터 수석 부회장을 맡았다가 2022년부터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되고 이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는 수억 원의 사재를 털어 협회의 발전에 공헌했다.
2023년 12월 대구광역시 연말 시상식 행사에 참여 했다가 대구광역시협회장으로부터 자금 사정 등으로 제1회 대통령기 대회 개최를 포기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산 문제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파크골프의 매카로 자부하는 자긍심을 가지고 대구 개최를 추진하자고 건의하여 제1회 대통령기 대회를 대구로 유치하고, 성공추진위원회 총괄운영본부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하였다. 당시 경쟁 개최 신청지인 양양과 화천에서는 군에서 예산지원을 약속 받은 상황에서 대구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자발적이 모금으로 개최 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전략이 성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재 탈어 시설 개선까지
“더울 때나 추울 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확장했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보완했습니다. 또 경기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장과 연습장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보다 안전하게 연습하고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무공간과 출입관리소를 정비하는 한편, 노령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나무를 심어 그늘을 확보하고,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시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재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원하는 재료를 찾기 위해 대형마트는 물론 다양한 자재상과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회원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되었고, 솔직히 말해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되었음에도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원들이 기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그가 수년간 활동하는 사이에 파크골프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주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최근 회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회의 규모와 상금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통령기 대회를 비롯해 대한체육회장기, 왕중왕전, 지역 축제와 연계된 대회 등 전국 단위의 대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협회는 문광부로부터 연예인프로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위해 5억의 예산도 확보했다.
특히, 높은 상금을 내건 대규모 전국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국내 유수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크골프가 단순한 생활 체육을 넘어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형같고 아우 같고 친구 같은 회장으로...
“최근에는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파크골프 실업팀을 창단하며 본격적인 선수 육성에 나섰습니다. 이는 파크골프의 체계적인 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스포츠로서 발전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파크골프가 점점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 관련 인프라가 더욱 확충되고, 대회 운영 방식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반 골프 브랜드의 하위 브랜드라고 여겨졌던 파크골프 의류 시장이 독자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가방, 모자, 장갑 등 액세서리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또 콘텐츠 산업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관련 영상과 도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실력 향상을 위한 전문 콘텐츠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파크골프 교습소와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전문 교육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크골프 전문 선수의 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골프 실력자들이 파크골프로 전향을 준비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 선수들이 배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파크골프가 단순한 생활 체육을 넘어 전문 스포츠로 발전하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파크골프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보다 협회나 단체에 운영을 맡기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과거 대구북구파크골프협회는 이러한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였습니다.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협회는 예산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협력했고, 그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크골프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관 업무를 비롯해 조직 운영, 교육 매뉴얼 정비 등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홍석주 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협회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들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보다 나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건의와 의견을 경청하고, 운영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홍 회장은 자신의 인생 모토를 ‘즐겁게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자신의 능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인생을 살고, 또 협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임기가 끝난 4년후엔 “회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한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파크동호인들에게 인정받은 형 같고 아우 같고 친구 같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홍 회장은 “사업도 크게 성공했고 이제는 남들에게 배려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석주 회장은 국제로터리클럽 3700지구 태백로터리클럽 4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로터리클럽 3700지구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 PHF 5만불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봉사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노력이 대한민국 파크골프 업계가 진일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