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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무 능력 배양하며 기업과 학생을 키워,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김주철 교수
현장실무 능력 배양하며 기업과 학생을 키워,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김주철 교수
  • 정희
  • 승인 2017.12.1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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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산업 주무대가 한국임을 각인시킬 것

 

 

 

  

참스승의 의미가 퇴색됐다. 학교에서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취업 문은 가혹할 만큼 좁고 그 문을 열 방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은 드물다. 자신감을 심어주고 계획을 세워주고 함께 공부하며 미래의 길을 열어주는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때론 원하지 않는 길로 들어섰다가 되돌아온 학생들을 받아주는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에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가르침이 있다. 학생들이 기술을 배워 차별화된 능력으로 당당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배경이 되는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교수진. 두려워하거나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 몰라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가야 할 방향을 정립해주며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는 진정한 교육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가 창창한 인재를 위한 맞춤형 교육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의 입학은 성공한 인생을 보장한다.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대학을 입학하는 평범한 대학생들과는 다른 사연을 안고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의 문을 두드린다. 기술고등학교에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입학한 학생, 대학에 진학했지만 불안한 미래 때문에 발길을 돌린 청년, 학창시절 공부를 충실히 하지 못한 학생, 나이가 들어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 하는 중년층까지. 나이와 경험이 다양한 학생들이 입학한다. 그들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어 선택한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기술 교육에서 단연 대한민국 으뜸이다. 쟁쟁한 교수진 중에서도 40대 초반의 젊은 피인 김주철 교수의 수상 이력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진다. 김 교수는 지난 11월 16일 열린 ‘2017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및 국내 안전기준 개발과 누전차단기 성능 개선 등 5건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바로 지난해 장관상을 받은 그는 올해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지만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을 낮췄다. 선배 교수들이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며 교육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을 뿐이라고 했다.  

 

“기업과 기술발전의 흐름을 연계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진 기술인을 양성하여 취업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의지로 살아야 하는지 유용한 기술은 무엇인지 가르치고 상담합니다. 학생들이 잘 되는 것이 학교 측에서는 최고의 명예죠.”

 

김 교수가 교편을 잡은 학과는 전기과다. 전기는 개척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불황이 없다. 정부와 기업은 앞 다퉈 환경오염 문제로 태양광발전, 신재생에너지, 절전 장치 등의 분야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해 첨단 전기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기능인의 수요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의 까다로운 수준을 어떻게 맞추느냐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이론과 실습을 강화하면서 멘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교육방식을 택했다. 입학한 첫 학기부터 강의시간 외에 보충수업으로 전기기능사 자격증 수업을 진행한다. 정규수업에 없는 과목이지만 교수진이 퇴근 시간을 미루고 업무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이론과 실기 교육을 한다. 학년이 올라가면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독려한다. 필기시험에 붙은 학생들에게 교수진들은 실기 강의를 시행한다. 이 역시 정규수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장실무 중심의 기술인을 양성하자면 베이스가 튼튼해야 한다. 전기산업에서 에너지 효율, 지능화된 차세대 전력망, 정보통신기술과 LED 조명기술의 융합 등은 늘 새로운 인재를 갈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명품 취업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편견을 극복한 실력파가 포진한 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김주철 교수는 올해로 4년 차가 된 교육자다. 지성의 상아탑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실력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힌다. 현장의 15년 경험 인정과 ‘2중 누전검출 기능 강화를 통한 자동 누전차단기 개발’ 등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학술지에 약 3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ISO 9001 심사원 자격증, 전기기능장, 전기공사기사,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했다. 과거 기능 경진대회 선수 출신으로 지방기능경진대회 입상과 전국 기능경진대회 옥내배선에서 입상하였다. 2009년 한국표준협회에서 기술표준원장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한국표준협회 장관상을, 2012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숙련기술자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도 선정이 되었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제품안전협회에서 장관상과 대통령상을 연이어 받으면서 전기기술인의 명장임을 입증했다. 이뿐 아니다. 김 교수가 기업에서 부설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며 10여 개의 특허 획득에 기여했었다. 이후 한국표준협회 국제인증본부 심사위원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공헌했으며 한국제품안전협회 배선기구 협의회 기술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매년 1회 이상의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에 온 후로 현재 안전과 관련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SCI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학생을 가르치면서도 기술 개발을 놓지 않아 기업과 합작해 획득한 특허만 3개다. 김 교수는 “현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측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라며 “현장에서 활약하는 기술자를 양성하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력하여 연구한 결과로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기전력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 방향입니다. 저는 전기기술 개발자로 아파트, 주택 등을 지을 때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콘센트를 개발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힘을 합쳐 대기전력차단콘센트 상업화에 성공했고 표준 기준을 확립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꼭 일류대학교를 졸업하고 해외 유학을 다녀와야 출세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실력으로 지금도 비상하는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로 다가온다. 가르침을 받은 제자 중에는 벌써 대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장에 기술자로 근무할 때보다 더 바쁜 것 같다”라며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전 교수진의 활동을 상세히 소개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정부 기관이나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술과 특허 획득에 앞장서고 있다.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선뜻 기부한다. 후배들은 학력, 경력, 실력, 인맥을 두루 갖춘 실력자로 강성한 모습을 보인다. 멈추지 않는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의 생생한 성장 스토리가 우리나라의 전기산업의 기틀을 닦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출신 인재들의 경쟁력이 곧 우리나라의 경쟁력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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