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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기업 운영, 애국심으로 국가에 헌신
건강한 기업 운영, 애국심으로 국가에 헌신
  • 정희
  • 승인 2018.02.2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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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모란장’의 주인공, 송현만 민주평통 전북회의 전 전북부의장, (유)전주호남주류상사 대표

 

 

 

 

 

 

기업인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할 때, 그 사회는 더욱 밝아질 수밖에 없다. 경제적으로도 지원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회적 역량을 동원하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전주호남주류상사> 대표이사이자 민주평통 전북회의 송현만 전 전북부의장은 애국심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업인 중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12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그는 지난 20년간 지역 사회에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다. 무엇보다 송 부의장은 “기업인으로서 모범 납세자 표창을 받았던 것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탈세와 편법으로 개인적인 부(富)를 축적하는 것보다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범적인 기업인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통일 의식 고취, 북한 이탈민 정착 도와

송현만 전 부의장이 사업에 처음 발을 내디딘 것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초 그는 지금의 회사인 전주호남주류상사의 평범한 직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회사에 위기가 찾아와 결국 그가 나서서 인수를 하게 되었다는 것.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후 직원들에 대한 복지를 확충하고 철저한 신용을 기반으로 회사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의 틀을 마련했다.  

 

이후 송 전 부의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제14기 자문위원, 제15기 상임위원, 제16기 회장, 제17기 전북지역회의 부의장으로 활약했다. 지역 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정착을 지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청년과 여성들까지 아우르는 통일의식 함양사업, 대학생 통일 동아리 육성 등도 추진해왔다. 그간 민주평통 활약을 하면서 무려 4,400여 명에 이르는 대학생들을 만났고 대학생 통일 동아리에는 사비로 지원하기도 했다. 수년에 걸친 이러한 봉사 활동이 주변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는 지난 2017년 12월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통일 공감 확산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 백범 기념관에서 최고의 수훈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제가 했던 모든 일은 민주평통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북한 이탈 주민들이 남한에 잘 정착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그것이 오늘까지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민훈장은 국가가 저에게 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활동들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사람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됐으면 합니다.”

 

또한, 송 전 부의장은 전북 지역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 2015년에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전북 출신 독립유공자 공훈록> 발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전문가, 지역 독립운동단체와 함께 국가기록원 자료를 분석, 전북 출신 독립유공자 현황을 정리한 공훈록을 만들었다. 이 작업은 전체 752명에 달하는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정성껏 담아내면서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노력 기울여

송 전 부의장의 봉사 활동은 통일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전주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을 맡으면서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2013년부터는 전북지방경찰청 발전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또 2014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전북도지회 상임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미래 세대의 인재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사)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이사를 맡으면 지역의 인재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 고문은 ‘결국 인재가 많은 국가가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다.  

 

그간 수많은 공로를 인정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송 전 부의장이 무엇보다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바로 ‘모범 납세자 표창’이다. 이제까지 본청장상, 재정경제부장관 등 총 3번에 걸친 표창을 받았다.  

 

“모범 납세자 표창은 단순히 세금을 많이 낸다고 받을 수 있는 표창이 아닙니다. 경영 전반에서 탈세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깨끗한 납세를 유지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이며, 동시에 ‘사업을 건실하게 운영했다’는 국가의 증명이기도 합니다. 저는 바로 이것이 진정으로 애국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가 운영하는 전주호남주류상사는 지역 일대에서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소문이 나 있다. 우선 영업 사원의 경우 입사하면서부터 3,000만원의 연봉이 책정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자녀에 대한 등록금을 100% 지원을 해주고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매년 별도로 100만 원도 지원한다. 또 20년 전부터 직원의 생일에는 집에 화환도 보내주고 10만 원의 별도 비용도 챙겨준다. 거기다가 구내식당에서는 직원들 누구든지 아침밥부터 저녁밥까지 모두 해결할 수가 있다. 근무 조건이 좋다 보니 회사에는 장기 근속자가 꽤 많은 편이다.  

 

회사에서는 존경받는 사장님이자 지역 사회에서는 애국자의 길을 걸으면서 표창까지 받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겸손하고 소탈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전북에 정착하는 북한 이탈 주민의 집에 찾아갈 때는 반드시 밥상과 도마, 칼을 사다 주곤 한다. ‘남한에서 잘 먹고 잘살아달라’는 의미로 직접 이런 물건들을 준비한다는 것. 송 전 부의장의 이러한 모습에 많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감동을 하고, 더욱더 잘살아 볼 결심을 한다는 것.  

 

“통일은 우리 국가와 민족이 나아가야 할 마지막 대업(大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이자 헌신일 것입니다.”

 

송 전 부의장은 이제 아들인 송민각 현 부사장에게 차츰 경영권을 넘겨줄 예정이다. 은행권 출신인 송 부사장은 일을 꼼꼼하게 잘 처리하고 있기에 아버지를 이어 2세 경영을 해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으로는 이렇게 든든한 아들이 회사를 운영할 예정이니, 이제 송 전 부의장은 더욱 많은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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