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 서울 개최한 (사)한국컨시어지협회 김현중 회장
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 서울 개최한 (사)한국컨시어지협회 김현중 회장
  • 정희
  • 승인 2018.04.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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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전하고 아름다운 나라라는 인식 만들겠다”
컨시어지 매니저는 각종 여행 정보, 관광 안내 등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어들을 일컫는 말이다. 1929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컨시어지협회가 출범한 이후 1951년부터 총회를 개최해 교육 및 회의와 네트워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협회의 회원으로 일반적인 호텔리어와는 차이가 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레끌레도어’라는 자격을 받은 컨시어지 매니저에 한해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골든키 컨시어지’는 최소 5년 이상의 근무경력과 기존 정회원(골든키)의 추천,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대표 컨시어지라 할 수 있다.

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컨시어지 매니저들의 만남의 장을 서울에서 마련하게 된 것이다.(사)한국컨시어지협회는 지난 2016년 4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63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에서 터키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 유치를 성사시켰다. 미국, 태국, 터키, 한국 등 4개국이 지원한 유치전에서 터키와 동수 투표를 얻은 뒤 세계협회장의 마지막 결정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전 세계 50여 개국 약 450여명의 특급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들이 한국을 찾는다. 우리나라 호텔관광 업계에게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의 호텔리어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해 각국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한국컨시어지협회의 이번 성과는 꾸준한 유치 노력과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현중 (사)한국컨시어지협회 회장을 만나 총회 유치 과정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Q. 제 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 한국 개최 배경과 소감은? 
A. 2013년도부터 세계 총회 개최 지원을 희망하며 적극적으로 각국 협회장들에게 지원을 부탁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2015년 한국 총회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본부장님을 모시고 K Smile 행사 참여 관련한 활동과 연계해 당시 세계 협회장이였던 Mr. Colin Toomey를 서울로 초청해 (사)한국컨시어지협회와 협회원들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는지  2016년 두바이 총회 때 최종 투표 20대 20으로 마감하여 마지막 결정권을 가진 세계 협회장 Mr. Colin Toomey가 한국으로 손을 들어 주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적으로 전임 회장님을 비롯해 전임 운영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일입니다. 현 운영진들은 역대 어느 곳에도 뒤쳐지지 않는 행사가 되도록 지난 1년 3개월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마지막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행사가 잘 끝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컨시어지란 무엇을 의미하며 (사)한국컨시어지협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사)한국컨시어지협회는 1994년 설립 되었으며 2005년 문화 체육 관광부 산하 비영리 법인 단체로 정식 등록된 단체입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이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보통 호텔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컨시어지 서비스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범위 내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토탈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어들이라고 보시는 것이 보다 이해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컨시어지 협회는 각 회원사 컨시어지 회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컨시어지 협회의 모토인 우정을 통한 서비스 (Service through Friendship)를 구현하기 위해 정기 미팅, 봉사 활동, 워크샵과 정기 총회를 통해 협회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컨시어지 협회 독립 지부로서 자체적으로 협회 골든키 회원을 심사 및 자격 부여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세계 컨시어지 협회 정기 총회에 한국 협회원들을 참석 시켜 새로운 컨시어지 서비스 기법과 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 서울개최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이번 제65회 세계 컨시어지 총회는 제가 유치한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협회의 오랜 숙원이였고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 컨시어지 회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최를 위해 전임 협회 이사진들은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관광 마케팅과 함께 총회 유치를 위해 많은 홍보를 진행하였으나 컨시어지란 직무가 태동한 유럽 국가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홍보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고 그 어려움을 뚫고 터키와의 마지막 경쟁에서 유치에 성공한 순간이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세계 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에서 14명의 협회원들이 두바이 세계 총회를 참석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유치했다는 소식에 저녁 행사 참석 중이던 모든 참석자들이 환호를 질렀고 많은 축하를 받았던 부분이 생각이 납니다.

Q. 4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약 50여 개국 450여 명의 전 세계 대표호텔 컨시어지들이 서울을 방문한다. 어떤 기대효과가 있을까.
A. 대한민국을 처음 방문하는 협회원들에게 대한민국은 평화의 나라이며 전쟁과 테러의 위협이 없는 안전한 나라이고 여행을 하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사실 작년 내내 들었던 이야기는 대한민국은 곧 전쟁이 발발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 총회는 참석을 못하겠다는 세계 협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기에 저는 이번에 방문하는 50여 개국 약 450명의 세계 컨시어지 협회원들이 아름답고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을 만들어 다시 우리나라를 재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컨시어지 협회원들의 우수한 서비스 또한 전 세계 호텔리어들에게 알려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싶습니다.

Q. (사)한국컨시어지협회 운영에 있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략적 계획이 있는지.
A. 현재 대한민국 호텔들은 4차 산업 혁명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컨시어지 서비스는 누군가의 말처럼 사양될 직무가 아닌 럭셔리 서비스의 가장 핵심적인 직무로 거듭날 거라 판단합니다. 이에 보다 체계적인 컨시어지 직무 체계를 만들어 국가 공인 컨시어지 직무 자격증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럭셔리 호텔의 기준이 컨시어지 서비스에 있다는 인식도 만들고 싶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의 목표는 무엇인가. 
A. 협회가 2005년 법인 등록 후 협회 정관이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어 세계 총회가 끝나면 준비해서 연내 제 임기 내 정관 개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호텔의 컨시어지가 참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초석을 다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같은 직무를 하는 호텔리어들로서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공유하고 보다 끈끈한 협회가 되도록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Q. (사)한국컨시어지협회 회원들과 호텔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A. 세계의 유수 호텔의 컨시어지 매니저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 백발을 하고 고객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컨시어지 골든키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그들이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 호텔 서비스를 선도하는 호텔리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 명의 컨시어지가 호텔의 많은 부분을 만들 수 있음을 후배들에게 보여 주고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게 저의 희망이자 선배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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