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8:09 (금)
박영선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민주당 3파전 윤곽 잡혀
박영선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민주당 3파전 윤곽 잡혀
  • 전인수
  • 승인 2018.03.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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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박 의원은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울이 번영과 쇠퇴의 기로에 섰다"면서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 하늘의 서울의 시장이 될 것을,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 시장이 될 것을,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선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선 의원이 밝힌 서울 시정의 공약은 '숨 쉬는 서울을 위한 3대 비전'이다. 미세먼지 없는 서울, 경제가 숨쉬는 서울, 문화가 숨시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목표를 위해서는 수소전기차 도입,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울코인'도입, 궁궐을 중심으로 한 역사 거리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유휴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한 10만 호 가량의 임대주택 공급과 서울역 기점의 한강대로 방향 인공지방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방안, 도심숲 조성 등의 구상도 발표했다.

 

성추행 의혹을 받은 바 있는 정봉주 전 의원도 이날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연트럴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특별시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중심의 공약을 제시했다. 복당 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정 전 의원은 당내 복당 보류 기류로 무소속 출마가 점쳐진다.

 

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공신 선언으로 민중당 경선은 3파전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아직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부진으로 민주당 경선의 승자가 서울 시장 유력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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