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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2016 서울세계대회 ISSUE
국제로타리 2016 서울세계대회 ISSUE
  • 정희
  • 승인 2016.06.0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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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with Korea-Touch the World”

'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한국에서 성대한 개막 

전 세계 120만 로타리안의 축제이자 로타리의 100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2016국제로타리서울세계대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5일간(5/28~6/1)에 걸쳐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107회 째를 맞는‘2016년 국제로타리세계대회’는 1989년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 대회로“Connect with Korea-Touch the World(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라는 주제 아래 총 160개국 5만 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미니유엔(mini-UN)이라고도 불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매년 로타리 국가를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온 봉사 사업을 축하하며, 전 세계 로타리안들이 참석하는 로타리의 최대 축제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 로타리 위상과 봉사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세계인에게 선보이며 ‘국제로타리세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지구상에서 진정한 평화를 위해 목적을 함께 하는 곳"

국제로타리의 107번째 세계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본 행사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국제로타리 K.R. 라빈드란(K.R. Ravindran)등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의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개막을 축하했다. 개회식에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태권무, 한글 샌드아트, 가배놀이, 농악 공연 등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행사 및 전 세계 로타리클럽들의 160개국 깃발 행진이 펼쳐졌다. 킨텍스 제1전시관을 가득 메운 전 세계 로타리안들은 자국의 국가가 소개될 때마다 크게 환호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대회 기조연설에서 "로타리와 나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버밍엄 행사에도 참가했는데 이번 한국 고양에서 행사가 열려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또한“로타리는 지구상에서 진정한 평화를 위해 목적을 함께 하는 곳”이라며,“로타리안 개인들이 기부한 12억 달러와 정부들의 60억 달러 등 120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통해 6백 만 명의 소아마비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로타리 회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로타리와 유엔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단체"라며 "여러분은 로타리를 이해하고 있고 인류의 평화를 함께 실현하는 단체"라고 말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국제로타리 K.R. 라빈드란 회장은 반기문 UN 총장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K.R. 라빈드란 회장은“ 우리는 위대한 행실을 열망한다”며 “세상에 선물이 되자”고 피력했다. 본 행사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지역 간의 공조와 함께 로타리와 같은 봉사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 한국 정부도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서, 이번‘국제로타리세계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아마비 퇴치구상(GPEI)에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싸이(PSY)의 축하공연 및 스리랑카 총리 라닐 위크레메싱 환영사와 함께 레베카 마틴 박사의 국제로타리 주요 사업인‘소아마비 퇴치운동’관련 발표가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18개 지구가 참가하는 한국 로타리안 부스에서는 각 지역의 고유문화와 특산품이 전시되어 전통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국제로타리(RI)재단 리소스센터를 비롯해 로타리봉사프로젝트, 로타리동호회, 로타리액션 그룹 등 로타리 부스에 방문하여 로타리를 배우고 세계 로타리안과 교류를 확대하며 친교와 우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세계를 연결하는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로타리는 전 세계 120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이해와 평화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세계 최초 봉사단체인‘국제로타리클럽’의 출발은 1905년‘초아(超我)의 봉사’를 목적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던 청년 폴 해리스와 친구 3명이 만든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111년이 지난 현재, 이들의 모임은 거대한 불씨가 되어 세계 2백 개 이상 국가와 자치령에 퍼져 3만 5천322개 클럽에 회원 수 120만 명이 가입된 국제적 봉사 조직으로 성장 했다. 

회원들은 높은 윤리적 기준을 실천하고 문제해결력 증진, 질병퇴치, 기아 및 빈곤감소, 안전한 식수 제공 등 주요 현안들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한다. 

에반스톤 세계본부와 국제지국들은 하나의 목표인 3만 5천 여 로타리 클럽 강화와 120만 명의 회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존 휴코 RI 사무총장은 클럽들을 위한 도구 개발, 보조금 관리를 포함하여 클럽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정보, 커넥션, 및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십과 재정 동향을 추적하여 로타리의 존, 지구, 클럽에 대한 큰 그림 유지, 로타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 지역 및 국제적 자원에서 최대한의 효율적 활동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국로타리클럽의 성장...6만 4천 여명 회원들의 봉사와 섬김

로타리의 목적은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하

는데 있다. 그동안 로타리클럽이 펼쳐온 봉사 활동은 수도 없이 많고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로타리의 최우선 과제인 지구상에서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일에만 현재까지 15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지금도 매년 1억 달러 이상의 기금으로 빈곤과 기아, 환경, 문맹, 폭력 등 중요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봉사를 펼치고 있다. 국제클럽회장을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세계 최고의 민간외교관 중 한사람으로 부르는 것에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로타리클럽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927년 경성클럽을 효시로 전국으로 확장된 우리나라 클럽 수는 2016년 현재 18개 지구 1천630개, 회원 수는 6만 4천여 명에 이른다. 한국어는 국제로터리 공용어의 하나일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높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인 최초 국제로터리회장이 배출되기도 했다. 

한국로타리클럽의 국내봉사활동은 사회적으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은 로타리정신에 입각하여 1973년 2월에 창립한 이후 현재까지 1천26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매년 2천 여 명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


인류의 행복 증진을 위한 아낌없는 헌신

로타리는 인류가 이룩한 가장 위대한 조직의 선구자이며 왕성한 생명력으로 지구촌을 이어주는 자랑스럽고 보람된 봉사활동이다. 국제로타리 K.R. 라빈드란 회장의 시대적 열망에 우리의 가슴과 귀를 기울여보자. 이웃과 사회,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 증진을 위해 우리 자신이 ‘선물’그 자체가 되라고 격려한다. 오늘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로타리안들의 삶은 이 땅에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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