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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대표 - (주)제양항공해운
김영록 대표 - (주)제양항공해운
  • 정희
  • 승인 2016.04.0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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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물류의 날’, 김영록 대표 산업포장 수상

 

 

제주∼인천 화물선 운항, 세월호 사고 이후 물류 정상화 이끌어

 

 

 

 

 

 

국내 물류산업의 위상 제고와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최된 ‘2015 물류의 날’ 행사에서 (주)제양항공해운(www.항공해운.한국) 김영록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고객감동 서비스의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ISO9002(1994)/KSA9002(1998) 품질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수행한 결과, ‘2008 제주도 성장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08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2010 고용우수기업 인증’, ‘2012 모범 중소기업인 중소기업청장 표창’, ‘2012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 ‘2012 제주 경제대상 표창’, ‘2013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획득’, ‘2013 한국 물류협회 물류인 대상’, ‘2014 우수중소 물류기업 수상’ 등, 해마다 수많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노사 합심으로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감동과 회사의 번영을 추구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신속․정확․안전한 물류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객사의 만족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응해 왔다.

김영록 대표는 “우리 회사는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노사화합과 인재양성을 무엇보다 중요히 여기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하는 한편 “세상이 바뀌고 인터넷 시대(스마트 물류)가 열렸는데도 제주도 물류는 아직 뒷걸음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주)제양항공해운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고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주지역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종합물류회사이다. 지난 1988년 (주)제양항공화물로 시작해 30년간 물류서비스 산업을 영위해 온 업체로서 항공해운화물, 자동화물, 3PL물류, BtoB물류, 국제물류, 해운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동종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종합물류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종합물류 회사로 발돋움

제주물류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주)제양항공해운의 역사는 지난 1985년 제양항공화물(주)로 시작, 1988년 김성호 회장이 인수해 (주)제양항공화물로 상호를 변경했고, 이어 사업영역과 규모가 커지면서 1996년 현재의 (주)제양항공해운으로 다시 상호를 변경했다. (주)제양항공해운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분야별 업무 효율화를 이뤄 다각적인 경영합리화를 꾀해왔으며, 이 기업은 창립멤버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회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록 대표와 함께 더욱 성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김영록 대표는 1988년 입사 후, 항공, 해운 화물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경력을 쌓아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지난 2002년부터 현재의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과 제주물류 위탁운영(3PL, 3자물류) 계약을 통해 복합물류사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김영록 대표는 “건물 1층 사무실에서 임대로 시작해 그 당시 단순히 국내선 항공화물 대리점만 하다가 성장했다.”며, “그 후 2000년도에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3자물류(3PL)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만 해도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 자체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제주도 내에서 기업다운 기업의 필요성에 따라 2004년 5월 본사를 제주시 외도동으로 이전, 도내 제1호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하게 됐다. 또한, 김 대표는 2006년 4월, 회사입사 18년 만에 CEO로 취임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물(Land Trams) 및 종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거래처 다각화를 이루기 시작했다. BGF리테일에 이어서 삼성전자,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롯데마트, 홈플러스, 국순당, 롯데제과, OB맥주, 롯데삼강, 한국타이어, 스타벅스 등으로 복합물류사업 대상 업체를 대폭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크게 늘렸다.

또한, 2007년에는 제주저온센터 신축 준공 및 제주지점을 이전 흡수했으며, 2008년도 제3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진행한 프로젝트는 2010년 12월 준공한 종합물류센터 건립이다. 연건평 2,000평 규모의 이 물류센터는 BGF리테일 상온, 저온 센터와 도시락 제조를 통합 운영하면서 신속, 정확,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제주도 내 최고의 물류종합회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BGF리테일 저온센터는 제주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DAS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작업 능력 향상은 물론, 거래처에 대한 오․배송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화물차량 관리 시스템인 CVO(Commercial Vehicle Operation)를 설치해 배송차량의 실시간 위치 관제 및 배송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음으로써 에코드라이브 실현을 통해 고객사의 니드에 부응과 함께 첨단서비스 제공이란 쾌거를 이루게 됐다. 특히 2012년 항공화물 자회사 아나항공해운을 설립했고, 2013년 5월 제주종합물류단지 수립을 위한 용지매입(약 3만5천 평)으로 종합물류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내부적으로도 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방화지구에 적합한 내화자재, 외부 스프링클러, 비상 발전기 등의 최고의 소방 설비를 구축했으며, 또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복지시설로 옥상정원, 카페운영, 테라스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KS헤르메스호(KS Hermes)’ 운항 물류 병목 해소

(주)제양항공해운은 제주~인천을 잇는 5,900톤급 RO-RO화물선 ‘KS헤르메스(KS Hermes)1호’와 제주~진해를 잇는 8,600톤급 RO-RO화물선 ‘KS헤르메스2호’를 운항 중에 있으며, 전문 해운 산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모범을 보였던 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인천 항로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의 여객선이 끊긴 후, 5,900t급 RO-RO 화물선 KS헤르메스1호를 2014년 9월에 첫 운항 개시했다. 당시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세월호와 오하나마호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도권 화물이 목포, 완도 등으로 몰리는 등 병목현상이 심화됐다. 이때 KS헤르메스호가 운항하면서 물류처리 병목 현상 대부분이 해소되기도 했다.

김영록 대표는 “KS헤르메스1호는 현재 안전하게 정상운항을 하고 있지만 청해진해운의 세월호로 인해 우리 회사도 손실이 심각했다”며, “세월호 침몰 때 우리 회사 화물도 선적되어있었는데 화주 고객사는 한 달 이내에 우리 회사에서 모두 변상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약 10억 원 정도의 물적 손해가 발생했음에도 아직 보상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KS헤르메스1호는 기존 카페리처럼 배 앞뒤로 문이 열려 화물용 크레인 없이 선수와 선미 램프를 이용 자동차나 화물을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에 실어 운반하는 직접 적화 방식 선박으로서 제주물류 특성에 부합하는 전천후 화물선이다. 이 선박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되고 있는 로로화물선 가운데 안정성과 속도, 적재능력에 있어서 탁월할 뿐만 아니라, 15년 이내의 선령으로 최대 속력 24노트로 4410톤의 화물을 적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신예 선박이다.

또한, ‘KS헤르메스2호’는 8600t급으로 길이 167m, 폭 24m, 높이 16m 규모로 화물차량 120대와 길이 6m 크기의 컨테이너 20개를 적재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로로 화물선‘(Roll on, Roll off Ship)으로 ‘KS 헤르메스1호’와 더불어 인천~제주~진해 간 교차운항 중이다.

김영록 대표는 “RORO 화물선인 KS헤르메스1호, KS헤르메스2호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안정적 운항 및 국내 항공사 라이센스를 추가 확보하고 안정적인 물류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대 고객사 불만 해소 및 타 고객사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단한 노력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업계 수위를 유지하며 제주도 내 최고의 종합물류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고용 우수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돼

기업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그 기업의 경영인을 보라는 말이 있다. 성공한 기업은 경영인의 역량과 혁신의 자세, 열정 등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김영록 대표는 ‘고객만족, 정도경영, 가치축적’이란 사훈과 함께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해 왔다. 또한,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우받는 회사가 되자’를 모토로 근로자들의 복지와 처우개선에도 힘써왔다.

“제주도가 관광객 1,300만 명 시대를 맞고 있지만, 도내 물류환경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물류인프라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며, “도서 지역인 제주도가 후진국형 물류산업으로 퇴보하고 있는 현 물류산업 환경이 바뀌려면 공무원들부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마인드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국가와 제주도가 제대로 된 제주물류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올바른 행정’을 위해 쓴소리도 거침없이 건네는 김영록 대표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공로상은 물론 2015년 ‘자랑스런 경영인 특별상’ 및 ‘산업포장’까지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과거 제주발전위원회 위촉, 제주상공회의소 유통물류위원회 위촉, 제주특별자치도 물류정책위원회 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노사화합과 인재경영의 필요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 대표는 각 업무 분야의 전문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도 가지고 있다. ‘자산은 사람이고 그 자산의 핵심은 전문 인력’이라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제주도 지역이다 보니 검증된 양질의 물류 경력직원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김영록 대표는 “스타우주항공과 MOU를 맺고 올해는 화물항공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며, “향후 전망도 밝고 사원들의 복지와 대우도 좋은 우리 회사에 전국에서 많은 물류경력 인재들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물류 및 국제 관광시장의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해운화물, 항공화물, 자동화물, 택배, 국제선, 삼자물류, 물류센터 임대 등 20여 개 사업으로 확장,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계약, 영업활동을 통해 13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한편 이 기업은 32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항공기 운항은 물론 뱃길도 전면 중단되었던 지난 1월, 제주 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국가안전처의 응급 구호물품세트 보관, 하역, 배송을 신속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나눔’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 잡은 이때,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염두에 두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김영록 대표, 지역 內 사회공헌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따뜻하고 밝은 사회 조성을 위해 사랑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갈채를 보낸다. 선도하는 기업 (주)제양항공해운의 물류사업, 해운사업, 항공사업에 이어 올해 시작될 화물항공기 사업의 귀추가 기대된다. 취재․사진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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