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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회장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진화섬유(주)
김정열 회장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진화섬유(주)
  • 정희
  • 승인 2016.04.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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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내겐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

 

 

중견기업 진화섬유(주)의 성공신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단어 중 하나는 ‘고향’이다.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람이 있다. 섬유업계 선두를 달리는 진화섬유(주)를 경영하면서 고향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김정열 회장. 자수성가 CEO로 꼽히는 김정열 회장은 재경광주전남향우회의 회장이기도 하다. 20여년 가까이 전라남도 성금모금, 장학금지원 등을 꾸준히 고향을 챙기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신년회를 개최하였다.

 

 

 


 

 

 

‘화합과 소통’의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재경광주전남향우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프리마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도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전남도지사, 명예회장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60년 전통의 향우회다운 신년회를 개최했다. 무엇보다도 지난 한 해는 전남의 눈부신 도약이 눈에 띄었다. 여수 엑스포를 시작으로 전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시너지 효과로 전남의 산업이 주목받았고, 인구와 출산율이 높아지는 기록을 갱신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원들이 전남에 대한 애정과 바람을 나눌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재경전남광주향우회 김정열 회장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의 축사에서 빠지지 않았던 김정열 회장의 고향사랑과 자수성가 이야기는 이미 전남에서 유명하다.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김정열 회장은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제33대 회장에 취임했고, 향우들의 존경을 받으며 향우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앞으로 500만 향우들과의 신뢰 구축 및 정보 교류에 힘쓸 생각이다. 또 사단법인체로 전환해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직 활성화, 사업단 신설, 직능 활성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우회 회장 2년 임기가 짧을 만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 김 회장은 “누구나 자기 고향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향우회가 영리단체가 아닌 만큼, 정치적으로 고향을 이용하기보다 애향심을 가지고 고향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필요할 때이다. 소통과 통합을 통해 고향을 위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향우회의 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정열 회장은 자수성가의 아이콘이자,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입지적인 인물이다. 진화섬유(주)를 이끄는 김 회장은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한 자랑스러운 전남인이다. 1981년 창업 이래 30여 년간 섬유산업의 산증인으로 여러 차례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섬유업계의 강자로 우뚝 섰다. 진화섬유(주)는 군, 경찰 및 소방기관 등의 원단을 전문적으로 생산 납품하는 섬유 전문기업이다. 1983년 설립된 진화섬유(주)는 정전기 방지용 코트와 점퍼의 안감을 비롯해 군, 경찰, 교도관, 지하철 점퍼 원단과 군 모포, 소방복 등의 원단을 관납 및 군납하고 있는 우량 중견기업이다. 1990년대 이전까지 군의 군복은 미군복을 줄여 입던 실정이었다. 하지만 진화섬유(주)는 당시 우리 체형에 맞게 군복을 규격화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며 크게 성장하였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섬유시장을 리드하는 진화섬유(주)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에 초석을 다진 대표적인 기업이다.

진화섬유(주) 김정열 회장은 섬유 대중화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기업으로써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동반성장과 상생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특유의 성실함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했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나 갖은 역경을 견뎌왔기에 지금의 김정열 회장의 성공이 있었는지 모른다. 강진에서 11남매의 셋째로 태어난 김 회장은 어린 시절 밥 한 끼, 옷 하나 변변히 입을 형편이 되지 못했다. 15세에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동대문시장의 의류상회에 취직한 것이 지금의 섬유 사업가로 입신한 계기가 됐다. 끼니는 주로 소다를 넣어 부풀린 밀가루 빵을 먹었고, 장춘단공원의 산 계곡 떡갈나무 밑에서 잠자리를 해결했다. 배고픔과 추위, 그리고 외로움이 사무치는 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고향 어머니였다. 가족들에게 성공하기 전까지 내려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며 배고픔과 외로움을 견뎠다. 그래서일까. 아무 연고도 없는 타향에서 모진 고초와 고단한 인생을 살았던 김 회장은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남다른 고향사랑, 자랑스러운 전남인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 때문일까. 온화한 성품의 김정열 회장은 묵묵히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왔다. 고향인 강진군에 학생들과 장애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쾌척하고, 이웃들을 돌보는 일이 20여년이 다 되어간다. 전남농축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 홍보는 물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기금 기탁해왔다. 지난 2012년‘사회봉사·사회 안정 분야 자랑스러운 전남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열 회장은 “향우회원들과 함께 고향발전을 위해,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늘 관심을 갖고 있다. 작은 정성이나마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더욱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을 맡으며 김정열 회장은 고향에 대한 관심을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정열 회장은 “기업의 존재이유는 이윤 창출에 있지만 창출된 이윤은 사회와 고객, 그리고 임직원들이 공유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1983년 진화섬유(주)를 설립하여 지금껏 30여 년 간 섬유만을 고집하며 살았다.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국내 섬유 역사의 신화로 불리는 그가 잊지 않았던 철학이 바로 사회와 고객들에게 이윤을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철학이 있었기에 가깝게는 가족들에서부터 고향, 그리고 사회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김 회장은 가족들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다. 부친이 세상을 떠난 이후 모친을 서울로 모셔 마지막까지 자식 된 도리를 다했고 동생들의 뒷바라지는 물론 결혼식과 삶의 보금자리까지 지원해주었다. 11형제 중 현재 네 명의 형제들은 중견 섬유 업체를 경영하고 있으며 그 중, 여섯째 동생인 김정만 씨는 현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서 2013년 법학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김 회장의 보람이 되었다. 자녀들 또한 잘 길러낸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내 백선옥씨 사이에 1男1女를 두었다. 딸 수연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은 홍익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중이다. 아들 이호씨는 미국 뉴욕에 있는 버클리대학에서 경영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2세 경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가난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사업가로서 성공한 김정열 회장.

그는 이제 고향을 위해 베풀고 나누면서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본인은 지금도 대중교통과 택시를 이용하면서 고향사랑 실천에 바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정열 회장의 품행은 가족들뿐 아니라 고향 사랑으로 이어졌다. 언제나 솔선수범으로 고향에 도움을 주었고, 그의 선행과 애정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추운 겨울이 되면 고향의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정성을 담아 만든 무릎담요와 목도리를 전했고, 강진군에 매년 장학금을 쾌척하는 일 또한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전남인의 롤모델, 겸손할 리더

김정열 회장의 지난 행보들은 고난이 닥쳤을 때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현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도전의식과 성실한 자세를 심어주는 등 큰 귀감이 될 것이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맨주먹으로 일궈냈고, 수많은 시련을 뚝심으로 극복하며 열정으로 기업을 키워 세웠다. 특유의 성실함과 탁월한 사업수완을 가진 김 회장은 지금까지 최고 품질만을 고집하며 지켜온 30년 경영 원칙이 있다. 바로 '의지과 성실'이다. 진화섬유(주)의 현재 모습은 이렇듯 김 회장의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의지와 성실,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만들어낸 결과다.

재경전남광주 향우들이 본 '인간 김정열'은 늘 겸손한 리더다. “지혜와 덕을 갖췄다, 선이 굵고 활달하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그의 주위엔 항상 사람이 모인다, 열정과 내공이 가득한 기업가, 기부왕으로 늘 베풀고 환원한다"라고 입을 모은다. 향우회원들은 그의 귀감이 되는 솔선수범의 자세와 겸손한 태도에 모두들 자연스럽게 김 회장의 리더쉽을 따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마음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리더야말로 이 시대의 롤모델인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칭찬일색인 가운데 김 회장은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고, 향우회를 위한 바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프리마호텔에서 수도권 500만 광주전남향우의 구심체인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신년하례회 자리는 특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임원, 23개 시군향우회 회장단, 350여 읍면향우회 회장단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세균, 권노갑, 광주전남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하여 향우들의 결속과 고향사랑 나라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이자, 신년을 위한 출발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이 이번에 출산율이 증가하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호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할 전라남도를 기대해 달라.”는 말을 전하며 전남인의 힘과 저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전라남도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듯이, 당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포부를 나누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향우회가 숭고한 공동체의식으로 이웃을 돕고, 서로를 이끌어주는 사랑을 이어나가길 당부했다.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뿌리를 지킬 줄 아는 향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모두의 바람처럼 사랑과 봉사하는 기쁨이 넘치는 향우회를 이어가길 믿는다. 전남에서 시작된 나눔과 봉사의 실천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될 것임을 확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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