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28 (수)
남화토건(주) 최상준 부회장 대표이사
남화토건(주) 최상준 부회장 대표이사
  • 김준현
  • 승인 2016.02.0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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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간 건설 외길 걸어 온 한국 근대건설 산업의 산증인

평생의 꿈 이룬 석봉도서관 건립...사재 25억 원 기부

검소의 정신으로 끊임없는 섬김과 나눔 실천 


 “부지런히 농사를 짓고 아끼고 절약하면 하늘도 가난하게 만들 수 없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사상가인 순자는 ‘검소’를 삶의 지혜이며 고귀한 정신이라고 했다.

남보다 앞서기 위해 부와 권력을 강조하고 강하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는 일그러진 영웅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고언(苦言)인지도 모른다. 진정한 근검절약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과 기부의 삶에 헌신해 온 남화토건(주)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 그는 지난 70평생을 ‘검소하게 사는 사람이 최고’라는 미덕으로 묵묵히 걸어오며 이 시대의  상생의 혜안을 보여준다. 

‘2015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수상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51년간 건설외길을 걸어 온 한국 근대건설산업의 전문경영인이자 산증인이다. 또한 투철한 국가관과 기술자 정신으로 국가안보관과 동등하게 공사 시공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기술자로서 그동안 국가건설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사회적 공헌에도 이바지했다.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러한 공로로 2015년 제15회 (사)한국언론인연합회 선정 '자랑스런한국인대상(건설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인연합회 임원과 전·현직 중견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시대정신, 국민통합, 전문성,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아 매년 ‘2015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업의 경영철학을 성실로 삼고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며 상생의 기업문화를 창달해 왔다. 또 사회봉사, 구제,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오는 등 모범적인 삶을 살아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단순 성장과 이윤만을 추구하는 경영이 아닌 봉사·복지·후계자 양성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수상소감을 전하며 평생 건설사 한 우물을 파왔다고 말했다.

“하루 시간 중 회사와 관련해서 30%, 적십자사에 보내는 시간은 50% 정도, 경총과 민주평통에는 10% 씩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으로서 적십자사 활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적십자사의 활동과 관련해 각 팀마다 적게는 5개에서 10개의 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며칠 전에 5천만 원 후원을 받아 봉사자 300-400여명이 모여서 ‘김치 담그기 행사’를 했는데 3-4천여 가정에 배달을 해드렸습니다. 다음날 언론사에서 집중보도를 해주었는데 평소 적십자 기부금이 0.5%모인다면 그런 기사가 보도된 후에는 2.5%로 늘어납니다.”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만큼 언론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십자사 모금액 증대에 언론이 큰 효과를 안겨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품질력 강화와 신기술 개발로 경쟁력 키워

  70년 역사를 지닌 중견기업으로서 전남의 대표 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남화토건(주)은 지난 1998년부터 DNV 인증원으로부터 ISO9001품질시스템을 인증받아 건축 및 토목공사에 최상의 품질관리를 유지해 왔다. 또한 2005년부터서는 건연인증원으로부터 KSA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아 보다 완벽한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대한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주한미군으로부터 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지난 2012년 1월, 남화토건(주)이 창립된 지 67주년이 되던 해에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실행, 신인도 및 이미지제고를 통하여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하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1958년 한국건설업법이 제정된 이후 국토건설에 참여하여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였던 남화토건(주)은 건설업계에서 역동적인 성장으로 신뢰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남화토건(주)는 70여 년간 다져온 축적된 기술노하우와 장인정신의 혼으로 어려운 난관과 대외민원사항을 사전에 대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2000년 이후 지역대학들과 유기적인 산학협동을 통하여 신기술개발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며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동신대학교와 산학협력단을 구성해 연구과제활동을 설정하고 상호신기술개발을 위해 최근 10년간 건축물의 미관, 구조 등 수 많은 신기술개발에 앞장섰으며 그 결과 ‘쾌적한 보건환경을 위한 가로환경디자인’ 등 39개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특히 항만건설 산업분야의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한 항만시공의 필수신공법의 특허 ‘조립식 호환구조’ 1개와 실용신안 등록 1건 ‘물양장구축용 중건불복’ 등 신공법의 권리를 인정받아 항만공사 신공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간존중 경영으로 노사화합 기틀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평소 섬기는 리더로서 배려를 통한 인간존중경영을 실펀하고 있다. 지난 IMF 위기를 구조조정이나 사퇴권유 한 번 한 적 없이 사원교육으로 극복함으로써 노사화합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사원 건강을 각별히 챙겨 온 그는 일찍이 1991년부터 전임직원의 금연운동을 펼쳤으며, 매년 종합검진검사를 실시하는 등 전 사원을 내 가족처럼 아낌으로서 지속적인 인간존중경영의 귀감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해마다 무재해를 선포하고 사업장별 사고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그 성과를 팀별, 개인별로 평가하여 고과에 반영 및 연봉에도 적용함으로써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지난 3년간의 재해율을 보더라도 동종업계 평균치의 절반을 밑도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양하였고, 10여 년간 안전운수업체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성실’의 기업경영철학 위에 사회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새로운 건설산업 경영을 확립해 온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창조경영을 통하여 21세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왔고, 특히 신뢰경영, 투명경영, 그리고 열린 경영을 몸소 실천하여 건설업계의 어른으로

서 존경의 표상이 되고 있다.  

몽당연필 쓸 만큼 근검절약의 생활철학 

  사회공헌제일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활발하고 광범위한 사회공헌에 힘써 온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부와 나눔으로 평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상준 부회장의 생활철학은 근검절약이다.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주지 않는 경제수준 이외의 대부분은 개인적으로 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다.

인재양성을 위한 3개의 장학재단 운영, 적십자구호활동, 결식아동후원,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시설 후원, 이승만 초대대통령 역사복원 후원 등, 2013년까지 사회에 공헌한 금액은 82억 원 상당이며 특히 지난 해 4월에는 사재 22억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기증한 바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전남 곡성 죽공면 상한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농번기에 농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펴나가며 지역 내 화합과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매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상환마을에 필요한 시설보완과 취사도구를 지원함은 물론 체험 참여민에게  필요한 도구와 집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주는 내가 더 행복’한 나눔이니까 하는 거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면서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제가 가야 하는 길이 아닌가 싶어요.”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기업 돈으로 기부하지 않고, 빌 게이츠나 워렌버핏처럼 개인 차원의 기부를 실천해 왔다.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부한 개인 재산은 약 76억 원 이상. 교육기관과 우수 학생 및 취약계층 학생의 장학금, 의료구호 금 등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해 왔다. 

그의 호인 석봉(碩峰)을 차용한 공공도서관인 석봉도서관도 시공했다. 그는 자신의 서재에 있던 책 8000여 권과 시가 2억 원에 이르는 미술품 80여 점을 함께 기부했다. 

몽당연필을 쓸 만큼 근검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책이 좋아 오래전부터 도서관을 지어주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평생의 꿈을 이룬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해 4월에는 사재로 7000여 만 원 상당의 방범cctv를 광주 시내 우범지역 8곳에 설치해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방범cctv 설치 지역은 시민들이 평소 범죄로부터 불안을 느껴 시에 설치를 요청한 곳 중 범죄 발생률과 설치 여건 등을 고려해 선별된 곳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위험을 알리는 비상벨도 설치됐다.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환원하고 있는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전남의 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전국적으로는 378호 아너 회원이다.

 

98회 헌혈...최고령 헌혈자로 선정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과 적십자사의 인연도 특별하다. 98차례 헌혈을 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령 헌혈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16년간 총 98회 헌혈을 했는데, 100회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둘 수밖에 없었답니다. 헌혈규정에 65세까지만 헌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헌혈의 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령 헌혈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는데 기쁜 것보다 헌혈을 더 못 하게 된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개인주의가 극심해지는 우리의 자화상을 고개 숙이게 하는 그의 소회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죠. 모임에 참여한 곳은 어디든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도 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니까, 도와줄 수 있는 게 뭘까 항상 생각하죠.” 

2009년 수필작가로 등단해 문학적 감수성을 드러내기도 한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

그의 수필집에는 ‘양손을 선물한 조물주의 뜻이 자신만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은 아닐 것’이라는 자전적 고백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이웃을 위한 헌신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전하는 최상준 대표이사 부회장의 행보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 속에서 실존적 본질로서의 삶의 일체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He is...


2014년 대한경영학회 경영자 대상 

2013년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2012년 바티칸 교황청이 수여하는 강복장 수상

2008년 광주전남교육공헌 종합대상 

2000년 납세의무이행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부의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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