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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 전남 , 320억 규모 펀드 출자! 에너지 생산 허브에서 흑산공항 설립까지
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 전남 , 320억 규모 펀드 출자! 에너지 생산 허브에서 흑산공항 설립까지
  • 정희
  • 승인 2016.0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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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

 

전남 , 320억 규모 펀드 출자!

에너지 생산 허브에서 흑산공항 설립까지

   

 

 

 


미래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에너지다. 에너지 생산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남이 심상치 않다. 혁신에너지생산 허브로 주목을 받는 한편, GS와 함께 320억 규모의 펀드를 출자하여 다시 한번 전남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생상 허브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흑산공항 설립을 앞두고 있어 중국을 통한 수출 길과 기업 간의 밝은 투자전망으로 인해 전남의 귀추가 주목된다.

 

청정에너지 허브, 전남의 비상

전남의 신년계획이 자못 거창하다.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해 전남이 에너지 신산업과 청정에너지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의 집합체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30% 달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목포와 인근 시군을 중심으로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국립 김산업연구소와 수산기자재산업진흥원 등 해양수산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연구 분야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할 해양수산 융·복합 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최근 신년인터뷰에서 "에너지 신산업의 집합체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산업 육성과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30% 달성을 중점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힌바 있다. 이어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해 전남이 에너지 신산업과 청정에너지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밸리와 연계해 에너지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전망이다.이를 위해 전남의 비교우위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받으려 한다.  

 

전라남도는 GS와 함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139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찬수 ㈜GS 부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과 전남창조경제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펀드 320억원 규모 펀드출자 협약식을 가졌다. 320억원은 GS에서 170억원, 전남도에서 150억원을 출자했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창조경제혁신펀드, 바이오화학펀드, 창조기술펀드에 5년간 투자한다. 앞서 조성된 농식품벤처 펀드와 친환경농수축 펀드를 포함했다. 무려 총 1390억원 규모의 5개 창조경제펀드가 가동된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농수산, 관광, 바이오화학분야 우수 창업자, 중소기업 등을 펀드운용사와 연계해 투자한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정영준 센터장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의 기술 멘토링과 전남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벤처 및 중소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창업의 핵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벤처 육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이후 약 6개월 동안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놓은 창조경제 성과를 발표하고 16년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2017년, 흑산공항 설립

흑산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내년 2월부터 흑산공항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17년부터 3년동안 조성공사를 마무리 한 뒤 오는 2020년 개항될 계획이다. 전남도는 내년도 흑산공항 설계 용역을 위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논 상태다. 흑산공항은 흑산예리 일원 68만4천㎡(20.7만평)부지에 국비 1천835억을 들여 50인승 중소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한 길이 1천200m, 폭 30m의 활주로와 항행안전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공항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단 향후 수요 등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이다. 흑산공항은 김포공항의 1/10크기의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규모다. 섬 지역에 건설되는 한국 최초 소형 공항이기도 하다. 흑산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KTX와 여객선으로 5~9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되고, 국내 관광객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13억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동북아 해양관광 관문 역할을 할 것이기도 하다.  


더구나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흑산공항 건설에는 바다매립이 필요 없어 비용대비상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개항 첫해 항공기 이용객은 76만6천명으로 연간 방문객(2013년 기준 36만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30년 88만3천명, 2040년 95만4천명 정도로 이용객이 매년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흑산공항 개항으로 전남지역에서만 1천806억원대의 경제적 생산이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흑산도의 연간 선박결항률이 13%에 달해 흑산공항이 들어서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다. 흑산도는 서해의 지리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감시·단속, 해양사고시 구난·구조 등 영해 관리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공항이 또 다시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흑산도 주민이 4천명에 불과해 관광수요를 늘리려면 공항보다는 당장 이용이 편리한 대규모 유람선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도 있다. 다행히 공항 건설로 인해 철새도래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는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대폭 보완돼 환경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최근 토론회에서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중국 접근성이 시간 거리로 개선되는 '세기적 변화'가 일어난다"며 "특히 흑산 공항 개항 첫 해 이용객이 현재 무안공항보다 훨씬 많은 76만6천명으로 예측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두의 기대와 같이, 흑산공항 개항으로 전남지역 생산유발효과만 수천억원에 이르고 해양관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0년 흑산공항이 차질없이 개항되면 전남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 아름다운 자연풍광뿐 아니라, 전남도 사업 투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살기 좋은 전남, 도민을 위한 ‘쉼터’설립

전남도가 투자와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도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 소소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 변화가 도민들의 생활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오지마을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시행한 '100원 택시'를 현재 14개 시군, 362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다. ‘100원 택시’는 하루 평균 1천100여 명이 이용한다. 성원에 내년에는 희망하는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농어촌 교통복지 모범사례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의 저출산문제로 민간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에 도에서 지원하는 산후조리원을 권역별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전남도는 그 시작으로 지난 9월 해남에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했다. 도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전남 제1호 '작은영화관'이 장흥에 개관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매년 2∼3곳씩 확충해 2018년까지 도내 영화관 없는 시군에 1개소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동부지역본부 설치 등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섬별로 확정된 계획에 따라 폐교나 빈집을 활용한 카페, 펜션, 식당, 특산물판매장 같은 마을 공동운영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둘레길, 해수욕장 정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으로, 자생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과 관광객 안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연홍도 국제아트프로젝트, 낭도 가면 카니발 등 6개 섬은 각 섬마다 고유의 매력과 전통을 살려 오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올해보다 160억원 늘어난 622억원을 들여 1천10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강진 달빛마을 가꾸기 등 85개 민간 공모사업을 통해 나무심기 3천ha, 마을 숲·학교 숲 등 102곳을 조성하고 있다. 전남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국도 77호선은 전라도 定道 1천년(2018년) 기념 가로수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이러한 행정에 앞서 해결해야할 문제도 많아 보인다. 전라남도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평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제가 직원들께 철저한 업무파악을 여러 차례 당부하고 특히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자주 강조하다 보니 부작용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평소 지사의 지시가 간부들의 창의적 업무 수행에 지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될 수 있으면 지시와 지적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적잖은 간부들이 부담을 느끼시는 것은 저의 기대수준은 높고 저의 수양이 부족한 탓이다. 지시를 더 줄이고, 간부들의 마음을 더 세심하게 헤아리겠다.”라고 밝혔다.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이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큰 사업들과 도약을 기대하고 있는 전라남도인 만큼, 소통과 화합의 행정으로 도민들이 원하는 전라남도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해보였다.  


지난 행정을 돌아보며 이낙연 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그동안 청년이 돌아오는 실현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고 빛가람혁신도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호남권 KTX가 광주 송정까지 개통돼 전남도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이 됐다. 농수산물의 중국 수출 길도 열리고 있다. 이런 기회를 잘 살리고, 우리가 가진 강점과 저력을 키워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앞으로 남은 행정에 대해 말했다.  


더불어, 이낙연 도지사는 앞으로 전남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흑산공항 설립과 전남도 기업투자와 펀드 출자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전남도를 이끌어갈 사업과 도민들의 삶을 돌보는 행정을 해나간다면 도민들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전라남도가 될 것이다. 2016년, 에너지 생산지로 우뚝 설 전라남도의 비상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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