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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기 관리, 한국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화 큰 공헌”
“철저한 자기 관리, 한국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화 큰 공헌”
  • 정희
  • 승인 2018.05.3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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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자동차의 날 ‘산업포장’ 수상,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최근 수년간 많은 부침을 거듭했다. 한때 우리나라 자동차가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여전히 미국, 중국, 인도 등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1년 466만대로 최저치를 기록, 2015년까지 정체를 면치 못했다. 특히 2016년 420만대, 2017년 411만대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는 그나마 글로벌 생산 순위 5위를 기록했지만, 이 마저도 점차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현대포리텍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에 일조하고 있다.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는 지난 5월 11일에 개최된 ‘제15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함으로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친환경,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 공로 인정

‘자동차의 날’은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규모 역시 만만치 않다. 1999년 5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자동차의 날’이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 15회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완성차·부품업계 대표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는 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 부품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장했다.  


김광식 대표는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사업가이다. 지난 1987년 만도기계에 입사한 후, 상무를 거쳐 한라중공업 부사장, 새론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만도 수석 부사장을 거쳤다. 그동안 그는 총무와 노무, 중장비 본부를 거쳐 임원을 두루두루 거쳐 왔다. 2010년 1월 1일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인 ㈜현대포리텍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 및 신규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2009년 대비 2017년 264%의 놀라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에 음성 1, 2공장 및 김해공장 등 3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해외 동반 진출 방식으로 중국에 2개 법인, 미주에 2개 법인, 인도 등 총 5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글로벌 경영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 대표가 해왔던 그간의 경영 성과 면면을 살펴보면 그의 탁월한 실력을 엿볼 수 있다. 그는 ㈜현대포리텍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불투명한 국내외 자동차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2009년 매출액 414억원에서 2017년 1,092억원으로 연평균 13%의 지속적이고 견실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이 정도면 관련 업계에서도 꽤 높은 성장세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한 해 한 해 꾸준한 성과가 오늘날과 같은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고용면에서도 매우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9년 91명에서 2017년 225명으로 2009년 대비 247%의 신규 일자리를 대폭 창출하여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국내외법인 매출 3,0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우고 경영 일선에서 기술 혁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직접 진두지휘 함으로써 사내 임직원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현대폴리텍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기술력 때문이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서스펜션용 리어 탑마운트, 러버 부쉬, 더스트 커버, 조향장치용 웜휠, 벨로우즈, 더스트 패킹 아세이, 마운팅 부쉬 등 매우 다양하다. 무엇보다 제동 파트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PET 소재 밸브 바디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도, 현대모비스㈜에 100% 전량 공급하고 있다. 또한 파워 윈도우 모터용 기어커버는 우수한 생산성 및 가격 경쟁력으로 약 3,000만개를 보쉬 글로벌, 디와이오토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기술 트렌드인 자율주행화 및 친환경화에 적극 대응하여 HEV / PHEV 차량용 덕트 및 수소차용 연료 계통에 적용되는 디퓨저를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향후 ㈜현대포리텍의 핵심 제품으로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제동장치 레저버용 센서 아세이는 업계 최초로 납접 공법을 벗어나 레이저 공법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납 사용으로 인한 환경규제를 회피하고 레이저를 활용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업체에서 적용 중인 RWS(Rear Wheel Steering) 센서, 즉 자동차 후륜 조향장치를 제어하는 부품을 선행 개발 중이며, 국내외 주요 모듈업체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동반자적 노사 관계로 무분규 사업장 만들어

이외에도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는 글로벌 경영, 사회공헌활동,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존 중국 북경법인, 미국법인, 인도법인의 경영을 내실화 하였으며 2012년 북경법인 2공장, 2016년 북경법인 3공장을 설립하여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더 나아가 2017년에는 멕시코법인과 중국 중경법인을 신설하여 아시아, 북미, 인도 등 글로벌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주 고객사인 ㈜만도로부터 ‘글로벌 프론티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독일 보쉬, 독일 제트에프삭스, 일본 히타치, 일본 산덴 등에 핵심 부품을 지속적으로 수출해 왔다. 그 결과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0년 오백만불 수출탑, 2011년 천만불 수출탑, 2014년 이천만불 수출탑, 2015년 삼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글로벌화를 위해 김 대표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대폴리텍의 이경영 이사는 김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대표님은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해 운동을 하고 글로벌 마인드의 향상을 위해 NHK방송 등을 들으신다. 우물 안 개구리 신세로는 글로벌화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습득한 새로운 정보를 언제든 직원들의 회의에서 전파하면서 직원들의 지식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자동차의 날 산업포장 수상은 이러한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경영성과만을 추구하는 경영자는 아니다. 분기별 노사협의회 및 정기 근로자 간담회를 통하여 근로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회사 경영에 반영하는 노력을 해왔던 것이다. 그 결과 2010년 취임 이후 2018년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어 내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또한 2013년 사재 2억 원을 출연하여 ㈜현대포리텍 장학회를 설립, 임직원 자녀 중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우호적인 노사관계에 만들어왔다. 남모르게 해왔던 사회 공헌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 2014년부터 급여 우수리 제도를 활용하여 2018년 현재까지 약 1억 원의 기금을 마련, 충북 음성군 내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음성군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청주지역 수해지역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연탄 배달 봉사 역시 여느 기업들이 연례행사처럼 하는 12월에 하지 않고 3~4월 경에 하고 있다. 생색내기용 봉사가 아니라, 진짜 사람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봉사를 해야 한다는 세심한 배려와 철학 때문이다. 더불어 특히 음성지역 독거노인 지원 및 편부모 학생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충북대학교에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하여 업무 역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술력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완성차는 결국에는 자동차 부품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 ㈜현대포리텍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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