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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새로운 M시리즈가 온다
[CAR] 새로운 M시리즈가 온다
  • 전인수
  • 승인 2018.06.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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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 모델인 뉴 M5의 출시와 함께 뉴 M4 CS, 뉴 M2 컴페티션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M시리즈의 라인업은 한층 더 강력해졌다.

 

NEW M5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의 정체성을 지켜온 M5 6세대가 지난 5월 14일 국내 상륙했다. ‘BMW M 익스피리언스 2018’에서 공개된 6세대 뉴 M5의 가장 큰 특징은 사륜구동이다. 뉴 M5는 M시리즈 최초로 M xDrive를 채택해 일상 주행 성능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과 고속 주행에서 압도적 성능을 발휘한다. M xDrive는 후륜구동(2WD), 사륜구동(4WD),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드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코너링 가속 시 뒷바퀴가 약간 미끄러지도록 설정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는 후륜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순수 후륜구동 모드(2WD)로 전환하면 이전 세대의 M5와 동일한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채택 등으로 무게가 늘어났지만 속도는 더 빨라졌다.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69.4kg.m, 제로백 4.3초의 성능을 발휘했던 5세대에 비해 모든 면에서 진화했다. 6세대 M5는 V8 트윈터보 엔진의 성능을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 까지 끌어올렸다.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최신 드라이브로직(Drivelogic)을 탑재한 8단 M스텝트로닉(M Steptronic) 변속기는 가볍고 빠른 기어 변경으로 민첩성을 제공하며, M xDrive 시스템과 결합해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 파워를 제어한다. 이 모든 조합을 통해 뉴 M5는 역대 M5 중 가장 빠른 모델로 거듭났다.

그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보다 약 70%가량 커졌으며 플랩 제어식 배기 시스템 탑재로 배기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편의사항도 보강됐다.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동작 하나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운전석과 보조석에는 열선시트가 기본 적용됐으며 시트에는 메모리 기능이 추가됐다.  BMW M5의 가격은 1억 4,69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되었으며 전 세계 400대 한정으로 생산된 퍼스트 에디션은 국내에 단 10대만 한정 판매된다.

 

NEW M4 CS

M시리즈는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일반 모델, 컴페티션, CS, GTS 순으로 점차 성능이 높아진다. CS는 M시리즈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에 해당한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M3 쿠페모델 뉴 M4 CS는 기존의 M4 컴페티션보다 상향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3.0 I6 트윈터보 엔진의 최고 출력은 460마력으로 기존대비 10마력 늘었다. 제로백은 4.2초에서 3.9초로 0.3초 줄어들었다. 최고속도는 280km/h다. M4 시리즈는 CS를 통해 마침내 제로백 4초대를 돌파했다. 또한 고난도 서킷인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에서 테스트 주행 결과 ‘7분 38초’의 랩 타임을 기록하며 슈퍼 스포츠카로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M4 CS는 일반 모델보다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차체 감량에 애썼다. 지붕과 드라이브샤프트, 보닛 등을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로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스플린터와 리어 디뷰져, 스포일러를 역시 탄소섬유 소재로 마무리 했다. 실내도 경량화에 힘썼다. 뉴 M4 CS경량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고 천연섬유 소재의 경량 도어 트림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뉴 M4 CS는 기존 대비 공차중량이 30kg 이상 가벼워졌다. 차체가 가벼워져 연비의 효율성도 늘어났다. 또한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는 장시간 고속 주행시의 연료 소모를 줄여준다. 뉴 M4 CS의 연비는 유럽기준 11.9km/L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액티브 M 디퍼런셜 등이 탑재돼 차량 안전성과 역동성을 높였다.  뉴 M4 CS는 2000~3000대 한정 판매가 예상된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유럽 판매가 약 1억 4000만원(11만 6,900유로)이상이 될 전망이다.

NEW M2 COMPETITION

BMW의 고성능 컴팩트 쿠페 M2가 공격적 성능과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지난 4월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뉴 M2 컴페티션은 현재 M2의 자리를 그대로 대체하게 된다. 이름만 컴페티션이 된 것은 아니다. 직렬 6기통 3L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뉴 M2 컴페티션은 최고 출력이 기존 보다 40마력 높아진 410마력에 도달했고 최대 토크는 56.1kg.m로 8.7kg.m 상승했다. 제로백은 4.2초로 기존보다 0.1초 짧아졌다. 제로백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것은 차체중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장착하던 N55엔진이 강화된 환경규제에 부합하지 않게 되면서 M3, M4에서 사용하는 S55를 장착하게 됐다. 그 결과 프론트 무게가 55kg이나 증가하게 됐다. 날렵한 코너링과 가속 감각을 시그니처로 삼았던 M2 모델로서는 장단을 확신하기 힘들다. 기존 엔진에 대한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려 M2로서는 특단의 조처를 취한 셈이다.  

디자인 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키드니 그릴이다. 중앙이 이어 붙으면서 외곽 테두리와 함께 검게 도색돼 보다 강한 인상을 갖게 됐다. 전면부 에어인테이크는 확장됐고 하단에는 3개의 에어스카프가 생겨 공력성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사이드미러와 어댑티드 LED 헤드라이트 그리고 19인치 합금 휠의 조화는 풍부해진 볼륨감과 함께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뉴 M2 컴페티션 발표후 BMW 측은 M 퍼포머스 파츠를 추가 공개했다. 늘어난 중량을 줄이기 위해 보닛, 루프, 트렁크, 스포일러, 리어 디퓨져, 에어 덕트 등을 카본으로 변경할 수 있다. 그 외에 추가 옵션들도 선택하면 기존 M2의 날렵한 무게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승하는 가격대에 또 다시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감당할지는 알 수 없다. 뉴 M2 컴페티션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기존 M2의 가격에서 3~400만원이 오른 7천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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