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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비엔 황대성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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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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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비엔 황대성 대표이사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닌 우리나라, 더 높은 기준의 내진 기술 필요하다

비코비엔 황대성 대표이사 “미개척 분야 뛰어들어 검증된 제품 생산까지 이르러”

 

 

우리나라 지진관측사상 최대의 강진인 규모 5.8의 경주지진은 다행히 진원의 깊이가 깊어 지진규모에 비해 피해는 상대적으로 경미하였다. 학계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한반도 지진 패턴에 변화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는데, 지각판 경계에서 발생한 큰 에너지가 해소되어 판 내부에 있는 우리나라는 당분간 큰 지진의 발생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땅 속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우리가 아직 밝히지 못한 많은 사실들로 인해 예상과 다른 양상을 띨 가능성도 많다. 따라서 위협적인 수준의 지진발생이 적을지라도, 이번 기회에 총체적으로 지진 대응수준을 높이고 기존 방재를 치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가장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제시하고 있다. 첫째,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진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지진의 골든타임은 72시간으로 보통 설정하며 이 시간동안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베지진에서 생존자들의 90%이상이 자력구제나 주변의 도움을 받았으며, 구조대에 의한 구출은 1.7%에 불과하였음을 볼 때, 개개인의 대응능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진발생에 대한 즉각적이고 정확한 정보제공, 지진체험관이나 VR 등을 통한 체화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통신과 기업의 연속성이 필수이며, 만약 두절되더라도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디바이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둘째, 지진방재와 관련하여 문화재 내진보강과 건축품질향상을 위하여 건축법규에 규정되어 있는 내진설계기준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관리감독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재난안전체계와 관련하여 조직개편보다는 현장 중심의 구조구난활동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첨단기술을 결합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S-LTE를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과 최적화 및 진화, 현장구조요원의 보호장구 및 구조장비의 첨단화, 스마트 셀 기반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재난지역 활동인구 규모와 위치의 정확한 파악 등을 가속화하여야 한다.

 

2010년에 설립된 비코비엔(주)은 지진관련 전문 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존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를 체계화하고 국내 지진 특성에 맞는 내진보강기술을 개발한 전문 기업으로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진 취약한 국내 건물, 지진에 강한 건물로 바꿔 준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소관하는 교량, 철도, 도로, 공항 등의 내진율은 74.5%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보건복지부가 소관하는 병원, 요양원 등의 내진율이 49.4%로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진발생시 대피소로 활용되는 학교시설물 등은 내진율이 24.4%로 매우 낮아 대피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10년에 설립된 비코비엔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일념하에 설립된 기업으로 수많은 자체기술을 통해 건물들의 내진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코비엔의 황대성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진으로부터 절대로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 견해이며 기상청의 지진발생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가 2010년에 설립한 비코비엔은 자연재해로부터 인명안전의 사명을 띠고 자연재해 저감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반보강기술, 구조보강기술, 내진보강기술 등 많은 기술개발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대한민국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비코비엔의 경영방침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연재해 저감기술개발’, ‘선진화된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설계 등을 통한 안전한 시설물로 내진보강’, ‘책임시공에 따른 품질경쟁력 확보’, ‘도전과 열정으로 자연재해 저감 최고 기술자 양성’이다”라고 소개했다. 비코비엔은 지진에 취약한 건물을 내진 설계를 통해 보강해주는 업무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전문 토탈 솔루션-엔지니어링 회사다.

 

황 대표이사는 “국내 내진보강 기술은 10년 전에는 외국기술에 의존 할 수밖에 없었으며 학계 및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현재는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비코비엔은 내진성능평가를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건축물 실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웃한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 지진은 중저지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정도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저층과 고층 건축물 특성에 맞는 보강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코비엔의 기술력으로 내진보강실적이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황 대표는 “실적으로 따지면 국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밝히며,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공사가 수 백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비코비엔의 대표적인 실적은 월성 원전 내진보강, 전국 학교시설물의 내진보강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지진이 발생한 경주, 포항, 울산, 부산, 경북지역에 지진발생 전에 내진보강한 건축물을 지진발생 후 조사한 결과 보강한 건축물과 보강하지 않은 건축물의 피해정도는 확연히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진보강한 건축물은 구조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국내 내진보강 발주물량은 지난해 경주지진 발생 후 폭발적으로 늘어 비코비엔의 규모로서는 처리 할 수 없을 정도이며 향후 20년간은 지속적으로 일이 늘어날 것이다. 황 대표는 “아직 주변 여건은 어렵지만 경주 지진 발생 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전환됐다”며,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진에 무방비 상태였는데,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일하는 만큼, 실력만큼 엔지니어가 대우 받는 회사 만들겠다

 

비코비엔을 설립하기 이전에 안전진단 분야에서 직장생활을 해왔던 황 대표는 자신이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비코비엔에서는 재현하지 않도록 최대한 직원들을 배려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황 대표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비코비엔에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 뒤 “우리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리더가 돼야 하며, 나 역시도 개척하고 앞서가는 선구자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비코비엔의 설립동기에 대해 황 대표는 “우리나라 설계 사무소에 근무하는 이들의 근무조건이 많이 열악하다. 개인적인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일하는 반면에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에 많은 회의를 가졌다”고 밝힌 뒤, “국내 보강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내진의 경우 2008년에 발생한 쓰촨성 지진 당시 관공서와 학교가 무너지면서 7만 명에 달하는 인명사고 보면서 이 분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2010년 아이티 강진, 2011년 동일본 강진을 보면서 무서움을 느낀 황 대표는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내진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 분야가 미개척분야라고 생각해서 뛰어들게 됐다.

 

황 대표는 “지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밝힌 뒤, “하나의 기술로 모든 건물에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기관으로부터 성능을 인증 받은 제대로 된 보강기술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코비엔은  내진과 지진과 관련해 수많은 특허로 자신들의 기술력을 반증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진과 관련해 한 분기에 하나는 특허를 내자고 생각해 지금까지 약 40여 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민안전처 방재신기술 인증, 한국지진공학회 내진성능인증도 받았으며, 세계적인 과학저술지인 SCI논문에도 우리 공법이 수록되면서 해외에서도 비코비엔의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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