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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日 아베 전화통화
文 대통령-日 아베 전화통화
  • 정희
  • 승인 2017.08.30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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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분석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한·일간 및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에 대한 한·일 양국의 공조 및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의 아베 총리와의 전화외교는 취임 후 이번이 4번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취임 이후 4번째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통화에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공조 및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분석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한·일간 및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정상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역사문제를 잘 관리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오는 9월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만나 유익한 얘기를 나눌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대북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지만 이번에도 평화적 해결책을 강조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이 긴장을 고조하는 행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이 대북 압박을 강화할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북핵 문제는 압력을 강화한다고 해결할 수 없다”면서 “유일한 방법은 대화와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악순환을 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이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음에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북한 문제의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 한국”이라면서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도발이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사흘 만에 두 차례 이뤄진 북한 도발은 한·미 연합훈련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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