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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올시즌 준우승만 4차례... LPGA 한국선수 6연승 도전
전인지, 올시즌 준우승만 4차례... LPGA 한국선수 6연승 도전
  • 김승철
  • 승인 2017.09.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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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승 트로피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전인지(23)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오는 9월 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LPGA투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인지는 평균타수 4위(69.53타)로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 시즌 준우승 4차례에 그쳤다. 하지만 이제 악몽을 털어낼 때다. 전인지는 캐나다 여자오픈을 끝내고 곧바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일부터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비록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역전패를 당했어도 전인지는 오히려 자신감을 찾았다. 준우승징크스에 빠진 뒤 찾아온 한 달여의 부진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6월 메뉴 라이프 클래식 준우승 이후 5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톱0에 들지 못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이번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렸다.특히 전인지가 우승하면 징크스 탈출과 함께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6개 대회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세워진다. 이미 박성현의 캐나다 여자오픈 제패로 달성한 5연승도 태극낭자 연승 신기록이지만 여기에 만족할 이들이 아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전인지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데는 이번 대회에는 곧 이어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체력 비축과 컨디션 조절을 하느라 상위 랭커들이 상당수 빠졌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7명이 불참한다. 전 대회에서 보여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전인지의 시즌 첫 승이 머지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전인지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다. 세계랭킹 1위이자 평균타수 1위인 유소연(27)이 이번 대회에 나서기 때문이다. 여기에 양희영(28)과 이미림(27), 최운정(27)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2015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작년에 대회 2연패를 이룬 세계랭킹 10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전인지가 톱10에 입상했던 것은 지난 6월 메뉴라이프 클래식 준우승이 마지막이다. 이후5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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